항목 ID | GC04730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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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木造菩薩坐像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비류대로55번길 68[학익동 587-145] 송암 미술관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주수완 |
문화재 지정 일시 | 2015년 10월 7일 - 목조보살좌상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69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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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목조보살좌상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재지정 |
현 소장처 | 송암 미술관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비류대로55번길 68[학익동 587-145] |
성격 | 불상 |
재질 | 목조 |
크기(높이) | 49㎝[높이]|20㎝[어깨 폭]|24.5㎝[무릎 폭] |
소유자 | 송암 미술관 |
관리자 | 송암 미술관 |
문화재 지정 번호 |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송암 미술관에 소장된 조선 후기 불상.
[개설]
목조보살좌상은 상체에 비해 하체가 작지만, 결가부좌하고 앉아 있는 자세가 안정감 있고 단단한 느낌을 준다. 문양만으로 처리된 보관(寶冠)의 형태, 굵고 단순한 옷 주름의 처리, 이등변삼각형에 가까운 보살상의 전체적인 비례 등을 통해 조선 후기로 편년되는 좌상이다. 2015년 10월 7일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69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목조보살좌상은 높이 49㎝, 어깨 폭 20㎝, 무릎 폭 24.5㎝로 크지 않지만 신체에 비해 큰 머리와 큼직한 보관, 안정감 있게 가부좌를 튼 모습 등을 통해 강한 존재감을 느껴지는 조선 후기 불상의 특징을 보여 준다. 정수리 부분에는 높은 상투를 틀었고, 보관에는 연판문(蓮瓣文), 구름무늬 등이 시문되었으나 보살의 존명을 확인할 수 있는 화불이나 정병 등은 표현되지 않았다.
보관 우측에는 따로 만들어 붙인 구름 문양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원래는 더 화려한 보관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얼굴은 다소 각진 턱에 적당히 감으며 치켜 올라간 눈, 넓은 코, 약간 돌출된 입술 등이 다소 근엄한 인상을 준다. 얼굴 양옆으로 머리카락이 길게 흘러내리며 어깨 위에 드리워져 있고, 목에는 삼도가 있으며, 넓게 드러낸 가슴에는 양감이 거의 표현되지 않았다.
가사는 두껍게 표현되었고, 옷 주름은 큼직한 것만 굵고 깊게 표현된 편이다. 오른손은 가슴 높이로 들고 왼손은 가부좌한 오른발 발바닥 위에 떠 있는데, 중지와 약지를 구부려 엄지의 끝과 맞닿은 수인을 하고 있다. 마치 하품 중생인과 하품 하생인을 합해 놓은 듯하다. 오른손을 올린 것으로 보아 만약 삼존 구성이었다면 우협시 보살상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발바닥은 오른발만 표현되었는데 도톰하게 양감이 강조되었다.
[특징]
목조보살좌상은 진지한 표정의 보살상이지만 어린아이 같은 귀여운 비례를 하고 있어 묘한 조화를 이룬다. 긴 상체와 거창한 보관으로 균형을 잃을 듯하면서도, 마치 두 손으로 균형을 잡아 안정을 이룬 듯 보이며, 섬세한 조각을 하지 않았으면서도 크게 비어 보이지 않는 경제적인 표현 기법을 보여 준다.
[의의와 평가]
목조보살좌상은 작은 크기임에도 법당 내에서 강한 존재감을 가지게 하는 조선 후기 소형 불상의 양상을 잘 보여 주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