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에 속하는 법정읍.

[개설]

진건읍(眞乾邑)은 경기도 남양주시에 북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북쪽으로 진접읍, 동쪽으로 호평동, 남쪽으로 양정동, 서쪽으로 퇴계원읍, 구리시와 경계를 이룬다. 읍소재지는 사능리이다. 사능리, 배양리, 진관리, 신월리, 용정리, 송능리의 6개 법정리를 37개의 행정리로 관할한다.

[명칭 유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진관면과 건천면이 통폐합되면서 진관면의 ‘진’ 자와 건천면의 ‘건’ 자를 각각 한 글자씩 가져와 진건면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원래 진관면과 건천면에 속한 곳이었으나 1914년 지방행정구역 개편 당시 경기도 양주군 건천면·미음면·접동면·진관면을 합하여 경기도 양주군 진건면이 개설되었다. 1980년 4월 1일 남양주군이 신설되면서 남양주군에 편입되어 경기도 남양주군 진건면이 되었다. 1983년 2월까지 총 9개의 법정리를 관할하고 있었으나 1983년 2월 15일 대통령령[제 11027호]에 의거하여 양지리, 팔현리, 오남리가 진건면에서 진접면으로 이관되었다. 1995년 1월 1일 남양주군과 미금시의 통합으로 남양주시가 신설되어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면으로 개편되었다. 2001년 9월 12일 진건면이 진건읍으로 승격되어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이 되었다.

[자연환경]

읍내에 문령산[155.4m], 덕암산 등이 있다. 전체 면적 31.20㎢ 중 15.49㎢가 임야이다. 농경지는 밭 3.7㎢, 논 5㎢로 총 8.7㎢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지대가 낮고 읍의 대부분이 호상편마암으로 되어 있다. 진건읍 서쪽으로 왕숙천이 자리하고 있다. 왕숙천의 지류인 사릉천이 진건읍 중앙을 가로지르며, 남쪽으로 고재천이 한강으로 흐른다. 사릉천을 중심으로 생활 권역이 형성되어 있다.

[현황]

2022년 5월 현재 31.20㎢ 면적에 1만 774세대, 2만 3084명[남자 1만 1947명, 여자가 1만 111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서울 동북쪽과 인접하여 근교농업이 발달하였다. 교육기관으로 진건초등학교, 사능초등학교, 용신초등학교, 진건중학교, 진건고등학교가 있으며 경춘선의 사릉역이 있다. 사적으로 지정된 남양주 사릉(思陵), 남양주 광해군묘(光海君墓), 남양주 성묘(成墓), 남양주 안빈묘(安嬪墓) 등의 문화재가 있다. 1963년 개장한 사릉수목학습원이 읍내에 위치하여 자연 체험과 휴식 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