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08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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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連山松亭里磨崖三尊佛 |
영어의미역 | Buddha Triad Image Carved on Rock in Yeonsan Songjeong-ri |
이칭/별칭 | 범골 마애불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송정리 산41-2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이경복 |
문화재 지정 일시 | 1993년 12월 31일 - 연산송정리마애삼존불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28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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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연산송정리마애삼존불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재지정 |
성격 | 불상 |
건립시기/연도 | 고려시대 |
높이 | 4.3m |
길이 | 너비 3.5m |
소재지 주소 |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송정리 산41-2 |
소유자 | 논산시 |
문화재 지정번호 |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송정리에 있는 고려시대 마애불.
[위치]
연산면 면소재지에서 대전 방향으로 3㎞쯤 가면 송정리 하송마을에 이르는데, 이곳의 서쪽 산 능선에 있다. 지리적 위치로 보면 계룡산 줄기의 남단에 해당한다. 연산송정리마애삼존불 앞 왼쪽에 개태사가 있다.
[형태]
높이 4.3m, 너비 3.5m의 수직 화강암 벽에 선각한 입상의 삼존불이다. 불상의 높이는 본존불 3.2m, 우협시불 1.3m, 좌협시불 1.23m이다. 불상의 표현이 비교적 선명하게 남아 있으나 본존불에 비해 좌우의 협시불이 지나치게 왜소하며, 규모에 비해 선이 굵게 표현되어 있다.
본존불은 양손을 앞으로 가슴까지 올려 합장한 형태인데 길게 늘어뜨린 법의와 후면의 광배가 퍽 인상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머리에는 굵은 육계가 표현되었고, 얼굴은 풍만하고 균형이 잡혔으나 약간 길며, 목에는 삼도(三道)가 표현되어 있다. 법의는 가슴에 모아져 있고 기하학 무늬가 새겨져 있다. 가슴 아래에서는 대의를 묶는 띠 매듭이 확인되고 가슴 부분에서는 3조의 무늬가 서로 뒤집혀 있다. 이러한 착의 방법은 대개 통일신라시대에 많이 유행한 것으로, 조각술이 후대에까지 전수되었음을 볼 수 있다.
두 발은 뒤꿈치를 서로 맞대어 일자로 조각하였다. 본존불의 광배는 신광(身光)과 두광(頭光)으로 이루어져 있다. 두광은 2중의 원형으로 표시되어 있고, 신광은 몸체와 20㎝ 정도의 간격을 두고 타원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좌우의 협시불은 본존불의 절반 크기에 불과한데, 광배가 없다는 점을 빼면 본존불과 표현 기법이 같다.
[현황]
선이 비교적 선명하게 남아 있으나 암벽이 가로로 갈라져 본존불의 경우 가슴 부분이, 우협시불은 머리 부분이 훼손된 상태이다. 불상 제작 연대나 유래를 알 수 있는 문헌이나 기록은 없으나 고려시대의 불상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법의가 가슴께에 모아져 있고 누비 장삼처럼 표현한 특이한 기법을 보이고 있어 논산 지역의 불상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적 가치가 있다. 1993년 12월 31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28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