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각재기조림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1580
이칭/별칭 전갱이조림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집필자 오영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지역 내 재료 생산지 전갱이 서식지 - 서귀포 연안 해역
성격 조림|반찬
재료 각재기|양념장|마늘|생강|무
계절 가을|겨울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전갱이에 무 등을 넣고 조린 반찬.

[개설]

서귀포 바다에는 해표면이나 중간 가까이 헤엄쳐 다니는 전갱이가 많다. 봄과 여름에는 해류를 따라 북상했다가 가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서귀포 해안으로 모여든다. 전갱이를 서귀포에서는 각재기라고 부르며, 국이나 반찬을 만든다.

[연원 및 변천]

김려[1766~1822]의 『우해이어보』[1083]에는 ‘매갈’로 기록되어 있으며, 크기는 5~6촌(寸)[약 15~18㎝] 정도로 맛이 담백하고 달아 젓갈 재료로 적합하다고 기록되어 있다. 서귀포에서는 고등어처럼 전갱이를 잡어로 취급하고 성어기에 조림으로 먹는다. 현재 서귀포 향토 음식점에서 ‘각재기국’과 ‘각재기조림’으로 조리되어 판매되고 있다.

[만드는 법]

전갱이는 굵은 비늘이 측편에 단단하게 붙어있으므로 긁어내기 보다는 칼로 얇게 도려낸다. 내장과 지느러미를 손질하여 7~8cm 길이로 토막을 내고 칼집을 넣는다. 냄비에 전갱이를 넣고 양념장을 부은 후 마늘과 생강을 넣고 국물이 잦아들기 직전까지 졸인다. 각재기조림에 무를 넣는 것은 선택이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등푸른 생선에 속하는 전갱이는 고등어와 달리 비린내가 심하거나 기름지지 않아 비교적 담백한 맛을 낸다. 국으로 끓일 때는 뚝배기처럼 된장으로 간을 하고 얼갈이배추를 넣는다. 요즘에 전갱이는 서귀포 바다의 낚시 대상 생선으로 인기가 높아 회나 소금구이로 먹기도 한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