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18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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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물품·도구/물품·도구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
집필자 | 고광민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여성들이 등에 짐을 져 나르는 운반 용구.
[개설]
질구덕은 물건을 등에 져 나르는 대바구니를 일컫는 제주어이다. 제주도에는 보통 육지에서처럼 머리에 짐을 이지 않는다. 제주도 아낙네들은 질구덕에 물건을 담고 등에 지고 다닌다. 특히 해녀들이 바다에 갈 때 그 안에 땔감, 테왁, 여러 가지 도구, 갈아입을 옷 따위를 담고, ‘질빵’으로 지고 다닌다.
[형태]
질구덕은 대나무의 일종인 족대로 엮어서 만든다. 질구덕의 크기는 가로 37㎝, 세로 26㎝, 높이 27㎝ 정도이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제주도에서 미역을 져 나르는 ‘메역구덕’, 식수를 져 나르는 ‘물구덕’ 등도 질구덕의 일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