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9000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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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觀光 |
영어공식명칭 | Tourism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시흥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금희 |
[정의]
경기도 시흥시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방문객들의 참여를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
[개설]
시흥시는 2020년 경기 개발 계획에 맞추어 서해안 해양 생태 관광을 중심에 두고 도시·문화·자연 자원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관광을 제공하고 있다. 시흥시의 관광 슬로건인 ‘시흥의 늠내길과 함께 건강과 여유를 찾으세요, 건강한 즐거움이 있는 늠내골로 오세요.’, ‘갯골의 석양, 삶의 여유와 힐링의 공간. 우리들의 힐링 캠프 공간’, ‘도시에서 지하철로 갈 수 있는 바다, 도시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만날 수 있는 바다’를 통해 시흥시의 해양 자원과 문화 자원을 복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시흥의 지리적 특징]
서해안에 자리한 오이도, 월곶포구, 시흥갯골생태공원 등이 시흥시 관광에서 중요한 장소이다. 시흥갯골생태공원은 세계에서도 희귀한 내만(內灣) 갯골이 자리한 곳으로 하루 두 번 썰물 때 그 모습이 드러나는데, 마치 살아 움직이는 뱀의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사행성(蛇行性) 갯골이라고 불리며, 시흥 갯골 축제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시흥시의 대표 관광 지역인 오이도는 1922년 일제가 염전을 만들기 위해 제방을 쌓으면서 육지와 연결되었다. 현재는 섬 서쪽에 해안을 매립, 오이도 이주민단지가 조성되어 새로운 삶의 보금자리가 형성되었고 먹거리 타운이 조성되어 있다. 월곶포구는 조선시대에 수군만호(水軍萬戶)가 설치되었고, 1991년까지는 바다와 자원의 보고라고 불리는 갯벌이었다. 지금은 각종 위락 시설과 어시장으로 유명한 곳으로, 오이도 조가비 축제·오이도 바다 축제 등이 개최된다.
[대표 관광지]
시흥시는 시흥 보물과 시흥 9경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시흥시 곳곳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시흥시가 대표하고 있는 시흥 보물은 모두 14곳이다. 지형이 소라처럼 생겼다는 소래산을 시작으로 옥구공원, 흥부저수지[물왕저수지], 연꽃테마파크, 시흥갯골생태공원, 군자봉, 호조벌, 월곶포구, 오이도, 오이도기념공원, 그린웨이, 창조자연사박물관, 천문대, 용도수목원이 그곳이다. 특히 이곳에서 시흥시의 대표 축제가 개최되어 더욱 관광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있다.
시흥 9경은 오이도낙조(烏耳島落照)[오이도에서 바라보는 낙조], 소래산망주(蘇萊山望周)[소래산 정상에서 보는 풍경], 염전허사계(鹽田墟四季)[옛 염전 터에서 느끼는 사계절의 변화], 옥구정망월(玉鉤亭望月)[옥구정에서 바라보는 달의 모습], 물왕수주영(物旺垂周影)[물왕저수지에 비친 주변 풍경], 호조추야수(戶曹秋野穗)[호조벌 가을 들판의 물결 치는 벼 이삭], 관곡지연향(官谷池蓮香)[관곡지에서 음미하는 연꽃의 향기], 군자봉선풍(君子峰仙風)[군자봉 정상에서 느끼는 시원한 바람], 월곶귀항선(月串歸港船)[월곶으로 돌아오는 어선의 모습]으로 주로 경관이 아름다운 곳들이다.
한편 시흥시는 늠내골 자원을 활용하여 숲속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숲길, 걷고 싶은 염전 등 바다와 함께 걷는 갯골, 옛사람들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옛길, 그리고 바람길이라는 지리적 특성에 맞춰 치유와 여유를 경험할 수 있는 트레킹[둘레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관광산업 현황]
2015년 기준 관광 사업체 현황을 살펴보면, 일반 여행업체 8개소, 국외 여행업체 24개소, 국내 여행업체 21개소, 국내외 여행업체 15개소로 국외 여행업에 종사하는 업체가 가장 많다. 관광호텔업체도 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기타 유원지 시설업에 종사하는 사업체가 2개소이며, 관광 유흥음식점업이 기존 5개소에서 1개소로 감소하였다. 또한 관광 식당업체 7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이 2개소로 새로 등장하였다.
[의의와 평가]
시흥시는 관광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정책과 토론회를 개최하여 지역 관광 육성에 힘쓰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관광 두레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흥 지역 관광 육성을 위한 시민 토론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관광업계 종사자들, 시민들과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