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9006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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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烏耳島漁村係 |
영어공식명칭 | Oido Fishing Village Cooperatives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기도 시흥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시지은 |
현 소재지 |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로 135번길 39[정왕동 20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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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어업인 조직 |
전화 | 031-498-5210 |
[정의]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어촌 단체.
[설립 목적]
오이도어촌계는 오이도와 정왕동 부근의 어업권과 어획물 관리 및 집산 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오이도어촌계는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송도어업조합 소속이었다가 1962년 수산업협동조합법이 제정되면서 옹진수산업협동조합에 속하게 되었다. 1970년대 말 오이도가 속한 정왕동에는 220호에 1,035명이 살고 있었고, 그중 80% 이상의 가구가 조개를 채취하거나 어업 활동을 하였다. 당시 주민 소유 어선은 모두 41척이었으며, 그중 동력선이 28척이고 무동력선이 13척이었다. 어선과 건강망, 낭장망, 자망, 연승어업(延繩漁業) 등을 주로 행하여 새우·게·조기·전어·민어·숭어·농어 등을 어획하였다. 양식업으로 가무락·백합·동죽 등을 키우기도 하고, 갯벌에서 다양한 종류의 조개를 채취하였다.
1987년에 시화지구가 개발되면서 어촌계원들에게 일정한 보상이 이루어졌고, 1992년에 한국가스공사에서 운영하는 LNG 기지 건설로 인한 생물 피해에 대한 보상금이 지급되었다. 그러나 풍부하고 드넓었던 갯벌 어장을 잃게 되면서 조개 채취나 낙지잡이 등은 사라지게 되었다. 1993년 법적인 어업이 종료되면서 오이도 앞 갯벌은 어업권이 소멸되어 어촌계가 관리를 할 수 없게 되었고, 외지인이나 관광객들이 조개를 무단으로 채취하게 되었다. 이후 어촌계 활동은 어선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2000년을 전후하여 어촌계와 시흥시, 정부의 노력으로 오이도어촌계에서 갯벌 어업권을 다시 확보하게 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오이도어촌계의 주요 사업은 어업권 확보, 어촌계원 소유 선박과 활동 파악, 어획물 관리, 어촌계원 복지 증진 등이다.
[현황]
오이도 어촌계원은 2004년에 270여 명이었고, 2017년 현재 300여 명 정도이다. 어선 활동을 하는 계원, 갯벌에 건강망을 하는 계원, 갯벌에 가서 조개를 캐는 계원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산물 어획고는 조개류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연체류·어류·갑각류 순이다. 근래 들어 시흥시와 정부의 보조를 받아 동죽 종패(種貝)를 뿌려서 갯벌 어장을 회복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오이도는 다른 어촌계와 달리 갯벌 건강망과 채취로 인한 어획량이 상당히 많은 지역이다. 개발로 인한 보상이 이루어지는 데에 어촌계의 역할이 컸지만, 그로 인해 갯벌 어업권을 잃었고, 어업 활동의 축소도 감내해야 했다. 근래에 어촌계의 제안으로 정부와 시의 지원이 이루어져 갯벌 어업권을 다시 확보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