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순창군의 주요 도로와 교통 관련 시설 및 교통수단.

[변천]

고려 시대에 전북 지역을 통과하는 주요 도로는 3개였고, 역참은 61개가 존재했다. 이 중 전공주도는 삼례역[완주군]에서 정읍 서부 지역을 지나는 도로였고, 산남도는 전주 반석역에서 진안~거창~진주~거제를 연결하는 도로였으며, 남원도는 오수역[임실군]~남원~구례~순천을 연결하는 도로였다. 이 시대에 순창 지역은 한양과 남부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 상에 위치하지는 않았다.

조선 시대에 전국을 잇는 도로망으로 9개 대로가 있었으나, 순창 지역을 통과하지는 않았다. 순창은 삼례역~전주[반석]~오천[관촌]으로 이어지는 한양~통영 간 대로의 지선에 해당하는 갈담[임실군 강진면]~순창으로 연결되는 지선 상에 위치해 있었다. 그러나 순창을 중심으로 남서부에 위치하는 담양현~창평현[지금의 담양군 창평면]을 연결하는 도로와 순창의 남부에 위치하는 옥과현[지금의 곡성군 옥과면]~동복현[지금의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을 연결하는 도로의 시작점이었다. 순창에 있었던 원(院)은 동원과 서원[순창읍], 남원과 담양을 잇는 도로변에 적성원[적성면 고원리 원촌], 우현원[풍산면 금곡리 우치], 마월원[금과면]이 있었으며, 전주에서 순창을 잇는 도로에는 노현원[인계면 탑리 노령]이 있었다.

[현황]

순창군 지역은 일제 강점기에 담양과 남원을 잇는 철도 공사가 시작되었으나[유등면 대가리 항가 터널과 교량 흔적], 광복과 함께 중지되어 현재 순창군에는 철도가 통과하지 않는다.

자동차 도로로는 고속 도로 1개[12호선], 국도[5개 노선], 지방도[9개 노선]가 연결되고 있다. 순창군 공용 버스 정류장은 순창군 순창읍 순화리 115-7번지에 위치하며, 금호 아시아나 그룹의 금호 터미널이 소유하고 있다. 1980년대에 지어진 이래 2009년 1월 리모델링 공사를 완성하였다. 하루 평균 200여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시외버스와 함께 임실군과 순창군의 농어촌 버스는 임순 여객이 운영하고 있다.

순창에서 연결되는 군외 노선은 서울[1일 5회], 인천[1일 1회], 전주[1일 25회], 담양 및 광주[1일 45회], 남원 및 무주[1일 22회], 대구[1일 3회] 등으로, 가장 교통량이 많은 곳은 광주 방면이고 그 다음이 전주 방면, 남원 방면이다. 그리고 군내에서는 서북부의 구림과 쌍치 방면[1일 26회], 동북부의 동계와 오수 방면[1일 19회], 북쪽의 강진과 임실 방면[1일 17회], 남쪽의 금과와 풍산 방면[1일 17회] 등의 교통량이 많다.

순창군 지역을 통과하는 도로는 고속 도로 1개[광주 대구 고속 도로], 국도 5개[국도 13호선, 국도 21호선, 국도 24호선, 국도 27호선, 국도 29호선], 지방도 9개[국가 지원 지방도 49호선, 국가 지원 지방도 55호선, 지방도 715호선, 지방도 717호선, 지방도 729호선, 지방도 730호선, 지방도 745호선, 지방도 792호선, 지방도 897호선] 그리고 군도가 있다. 이 중 88 올림픽 고속 도로와 국도 24호선은 동서를 연결하는 도로이며, 국도 13호선과 국도 21호선, 국도 27호선, 국도 29호선은 남북을 연결하는 도로이다. 순창군에는 고속 도로 17.3㎞[포장률 100%], 일반 국도103.48㎞[포장률 100%], 지방도 92.3㎞[포장률 93.1%], 군도 135.8㎞[포장률 47.6%]가 있다. 도로의 총 길이는 약 349㎞인데, 미포장이 65.6㎞로 포장률은 약 78%이다. 미포장 도로는 주로 군도이다.

순창군에는 경천, 섬진강, 오수천, 구림천, 추령천, 양지천 등의 하천이 있어서, 국도와 지방도 등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교량을 가설하였다. 이 중 고속 도로에 8개, 국도에 37개, 지방도에 20개, 시군도에 19개로 총 84개의 교량이 있다.

순창군의 자동차 등록 대수[2011년 기준]는 총 1만 1033대이며, 이 중 승용차 6,446대, 승합차 598대, 화물차 3,953대, 특수차는 36대이다. 영업용 자동차 중에서 택시가 51대, 화물차가 104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