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0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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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玄圃洑水路-重建不忘碑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현포리 산2|주월리 476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용엽 |
조성|건립 시기/일시 | 1736년 - 현포보와 수로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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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건립 시기/일시 | 1792년 - 현포보 중건 불망비 건립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912년 3월 - 현포보 중건 |
문화재 지정 일시 | 1992년 6월 20일 - 현포보수로및중건불망비 전라북도 기념물 제82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현포보수로및중건불망비 전라북도 기념물 재지정 |
현 소재지 | 현포보수로및중건불망비 -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현포리 산2 |
현 소재지 | 현포보수로및중건불망비 -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주월리 476 |
성격 | 보|수로|불망비 |
관련 인물 | 김원보(金元寶) |
크기(높이,길이,둘레) | 120㎝[불망비 높이]|45㎝[불망비 너비]|18㎝[불망비 두께] |
면적 | 66,348㎡[수로 면적] |
문화재 지정 번호 | 전라북도 기념물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현포리와 주월리에 있는, 조선 후기 김원보가 조성한 보와 수로 및 김원보의 은덕을 기리는 시혜비.
[건립 경위]
옛날 순창의 현포 일대 들은 상평[윗들]과 하평[아랫들]으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상평은 소나기만 한차례 내려도 냇물이 넘쳐 논밭을 덮쳐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하평 역시 관개 시설이 없어 버려진 땅으로 농민들은 매년 거듭되는 흉작을 면치 못하고 고통 받고 있었다. 그러던 중 1736년(영조 12)에 순창 현포에 살고 있던 김원보(金元寶)의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보(洑)를 설치할 것을 일러 주었다. 김원보는 남원부에 수로 개설을 진정하였고, 남원 부사는 수리 시설의 필요함을 인식하고 곧바로 공사를 시작하도록 하였다.
김원보는 마을 사람들과 암거보(暗渠洑)를 막고, 하평까지 길이 2,606m에 이르는 석축을 쌓아 보를 완성하였다고 한다. 조정에서 이를 알고 1747년(영조 23)에 김원보를 능참봉에 제수하였으나 나아가지 않았다. 이후 가뭄에 시달리던 농토가 옥답으로 변해 백성들은 김원보의 은혜가 자비로운 어머니 같다 하여 1792년(정조 16)에 수로의 암벽 위에 화강암으로 된 시혜비를 세웠다. 이에 정조 때에 김원보에게 가선대부 공조 참판을 추증하였다.
[위치]
현포보수로및중건불망비(玄圃洑水路-重建不忘碑)는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현포리 산2번지와 주월리 476번지 상류에서 500여m의 수로를 내려가야 하는 험한 지형에 있다.
[형태]
수로의 면적은 6만 6348㎡이다. 불망비는 높이 120㎝, 너비 45㎝, 두께 18㎝로 화강암 비신을 기단 위에 세웠다. 비석의 앞면에는 ‘제언사 당상 김공언립 창보 불망비(堤堰司堂上金公彦立創洑不忘碑), 증가선대부 공조 참판 김공원보 중축 불망비(贈嘉善大夫工曹參判金公元寶重築不忘碑), 김공세곤 중축 불망비(金公世棍重築不忘碑)’라고 써 있고, 뒷면에는 ‘임자 삼월 현포보 중건(壬子三月玄圃洑重建)’이라고 써 있다. 해석을 해 보면, 앞면은 “제언사[조선 시대에 각 도의 제언 수리에 관한 사무를 맡아보던 관청]의 당상관 김언립이 처음 보를 세운 것을 기리는 불망비, 증가선대부 공조 참판 김원보가 보를 중축하였음을 기리는 불망비, 또 김세곤이 보를 중축한 것을 기리는 불망비”로 세 사람이 보의 창건과 중축에 관여한 사실이 드러난다. 또 뒷면에는 임자년인 1912년 3월에 현포보를 중건하였다고 되어 있다.
[현황]
현포보 수로는 현대에 들어와 다시 농와 황윤현이 보수하였다. 현포보수로및중건불망비 우측에는 공적비 추진 위원회 위원 16명의 명단과 1968년에 건립한 ‘농와 황공윤현 수보 공적비(農窩黃公允賢修洑功績碑)’가 세워져 있다. 공적비에는 “농와 황윤현 선생의 지극한 노력의 보람이 있어 우리는 오늘의 완고한 ‘현포보’를 갖게 되었으니, 선생이 보수한 지 20여 년, 작고한 지 5년에 새삼 그 공의 크심을 깨닫고 이 작은 비를 세웠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현포보수로및중건불망비는 1992년 6월 20일 전라북도 기념물 제8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북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