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순창군의 산업 중 각종 원료를 가공하여 제품을 만드는 업종.

[개설]

제조업은 농업·임업·수산업 등의 1차 산업에서 생산된 물자를 원료로 하여 가공해서 유용한 제품으로 생산하거나, 공업 생산 제품이나 부품 등을 원료·재료로 하여 가공하거나 조립해서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어 생산하는 산업이다.

[변천]

전라북도 순창군은 1987년 8월 가남 농공 단지가 조성되어 제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과 함께 경제 성장의 기반이 마련될 수 있었다. 2004년에는 풍산 농공 단지의 조성으로 식품 관련 업체가 입주하면서 제조업의 종사자 수가 매년 증가해 왔다. 민속 마을 조성 등으로 장류 제조업체가 증가하면서 순창군은 명실상부한 장류 제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였다. 순창군의 제조업 업체 수와 종사자 수는 2011년 128개 업체 1,034명, 2012년 132개 업체 1,298명, 2013년 133개 업체 1,344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현황]

순창의 제조업은 식료품 제조업이 중심을 이루고 있으나 비금속 광물 제품 제조업도 농공 단지를 중심으로 상당수 가동 중이다. 그러나 청정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제조업체가 중소 규모이고 영세 기업의 성격을 띠고 있다. 제조업 공장들은 주로 가남 농공 단지, 풍산 농공 단지, 인계 농공 단지에 집중되어 있으며, 순창군 순창읍 백산리 순창 전통 고추장 민속 마을에는 전통 식품 제조업체들이 집중되어 있다.

2011년 현재 순창군에는 128개의 제조업체가 등록되어 있다. 이 중 고용 인원 16명 이상, 연평균 매출액 10억 원 이상인 업체는 대상을 비롯한 15개 업체에 불과하다. 업종별로는 식료품 제조업체 67개, 음료 제조업체와 섬유 제품 제조업체가 각각 3개, 목재나 종이 제품 제조업체 2개, 화학 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체 5개,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체 1개, 비금속 광물 제품 제조업체 15개, 기타 기계 및 가구 제품 제조업체 5개가 있으며 종사자 수는 1,200여 명이다.

2013년 말 현재 전라북도 순창군에서는 4개 농공 단지 49만 1000㎡가 조성되어 있고, 2014년 완공을 목표로 2012년부터 풍산 제2 농공 단지를 16만 9000㎡ 규모로 조성 중에 있어, 이를 합하면 순창군의 농공 단지 전체 면적은 66만 1000㎡가 된다. 순창군 소재 대부분의 농공 단지는 순창군의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으로 분양이 완료된 상태이다. 가남 농공 단지에는 순창군 대표 제조업체인 대상을 비롯한 2개 업체가 입주해 있고, 풍산 농공 단지에는 7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150여 명이 종사하고 있다. 인계 농공 단지는 10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100여 명이 종사하고 있다. 쌍암 농공 단지에는 2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추가적인 입주 유치를 위해 조기 분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풍산 제2 농공 단지의 완공이 예정되어 있어 순창군의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이 보다 활성화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