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1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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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谷里虎城-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 금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형준 |
현 소재지 | 금곡리 호성 선돌 -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 금곡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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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재지 | 금곡리 호성 선돌 -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 금곡리 |
성격 | 풍수 비보용 |
크기(높이,둘레) | [할멈 바위]26㎝, 폭 48㎝, 길이 56㎝|[할아범 바위]높이 118㎝, 길이 53㎝, 두께 37㎝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 금곡리 호성 마을에 있는 선돌.
[개설]
금곡리 호성 선돌은 수구막이 선돌이다. 호성(虎城) 마을 지명은 풍수지리적으로 마을의 뒷산이 호랑이가 편안하게 누워 있는 와호 형국(臥虎形局)에서 나왔다. 마을 주민들은 뒷산의 지명 가운데 호랑이 아가리 지형과 발톱 지형, 꼬리 지형이 각각 있다고 한다. 마을로 들어오는 도로변의 선돌 2기는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곳에 세워져 있다고 한다. 선돌이 세워진 곳까지 산의 지맥이 내려왔으나 점차 밭으로 변하고 길이 나면서 옛 모습은 자취를 감추었지만, 선돌은 그대로 그 자리에 세워져 있다.
[위치]
금곡리 호성 마을 진입로 입구 도로변 좌우에 각 1기씩 세워져 있다. 호성 마을 이장 오영두[74세]에 따르면 마을로 들어오는 입구에서 오른쪽이 할멈 바위, 왼쪽이 할아범 바위다. 원래는 사람 키만큼 높게 세워져 있었으나 경지 정리를 하면서 도로를 봉토해 상대적으로 선돌이 도로변에 깊숙하게 박혀 버린 꼴이 되었다고 한다.
[형태]
할멈 바위는 높이 26㎝, 폭 48㎝, 길이 56㎝이며, 할아범 바위는 높이 118㎝, 길이 53㎝, 두께 37㎝이다. 2기 모두 자연석이며, 석질은 화강암으로 보인다.
[의례]
예전에는 당산굿을 칠 때 마을 입구에 위치하는 금곡리 호성 선돌을 앞당산으로 하고 당산굿을 쳐 주었으나 새마을 운동 당시 당산제가 중단되면서 의례도 중단되었다.
[현황]
금곡리 호성 선돌은 특별한 관리 대상은 아니지만, 마을 주민들은 선돌을 조심스러워한다. 선돌을 건드리면 객지에 나가 있는 사람들이 성공을 못 한다 하여 일부러 손을 대지 않고 있다. 예전에 경지 정리를 하던 중에 선돌이 넘어진 적이 있는데, 그때 마을 청년이 많이 죽어 나가는 불상사가 발생한 적이 있다고 한다.
[의의와 평가]
마을의 역사는 당산나무의 역사와 함께하는 것으로 보인다. 마을을 처음 형성할 때에 마을 입구에 2기의 선돌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