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순창 지역에 있던 지방 행정 구역.

[개설]

아동곡면(阿東谷面)은 아동면(阿東面), 아동곡방(阿東谷坊), 하동(河東)이라고도 하였다.

[관련 기록]

1758년(영조 34)에 발간된 『순창군 읍지(淳昌郡邑誌)』에는 아동곡방은 군의 동북쪽 약 11.78㎞[30리]에 있다고 되어 있다. 1760년에 발간된 『옥천 군지(玉川郡誌)』에도 동북쪽으로 약 11.78㎞ 떨어져 있으며 리 7개, 절 1곳, 호구(戶口) 286호라고 되어 있다. 영조 대에 발간된 『여지도서(輿地圖書)』에는 동북쪽에 있는 아동곡면은 관아에서 약 15.7㎞[40리] 떨어져 있으며 민호(民戶)[민가]는 286호에 남자 448명, 여자 558명이라고 되어 있다.

1789년(정조 13)에 발간된 『호구 총수(戶口總數)』에는 아동곡면이며 추동리(楸洞里)·동심리(同心里)·아동곡(阿東谷)·어치리(於峙里)·내동리(內洞里)·구미리(龜尾里)·옹기점(瓮器店) 등 7개리가 있고 호구는 324호, 인구는 1,108명으로 남자 462명, 여자 646명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대동지지(大東地志)』에는 하동으로 되어 있으며, 위치는 동쪽으로 처음이 약 11.78㎞, 끝이 약 19.64㎞[50리]라고 하였다.

[변천]

1914년 일제가 행정 구역을 개편하면서 정리한 『신구 대조 조선 전도 부군면리동 명칭 일람(新舊對照朝鮮全道府郡面里洞名稱一覽)』에 의하면 과거 순창군 아동면 용동(龍洞)과 구와리(龜瓦里)를 합하여 구와리, 동심리·아동리(阿東里)·오동리(梧桐里)·추동(秋洞)과 임실군 영계면 추동(楸洞)의 일부를 합하여 동심리, 내동(內洞)·회룡리(回龍里)·석전리(石田里)·어현리(於峴里)를 합하여 어치리로 바꾸었다. 이때 아동곡면은 임실군 영계면(靈溪面)과 합하여 동계면(東溪面)이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