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0518 |
---|---|
한자 | 城隍神金摠影幀 |
영어공식명칭 | Seonghwangsin Portrait of Kim Chong |
영어음역 | Seonghwangsin Portrait of Kim Chong |
영어공식명칭 | Seonghwangsin Portrait of Kim Chong |
분야 | 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하주길 119[주암리 546]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장모창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주암리 동원재에 있는 성황신 김총을 그린 조선시대의 초상화.
[형태 및 구성]
성황신김총영정은 순천김씨의 시조로 벼슬이 인가별감(引駕別監)에 이르렀고, 공훈(功勳)이 있어 평양군(平陽君)에 봉하여 졌으며, 순천부(順天府)를 수어(守禦)하면서 어진 정치를 베풀어 백성을 평안케 하니, 사후에 향인들이 성황신(城隍神)으로 추앙한 인물인 김총(金摠)의 초상화이다. 성황신김총영정은 세로 102.8㎝, 가로 57.8㎝의 비단 바탕에 채색하여 그린 것으로, 중앙에 김총이 갑옷에 투구를 쓴 무장상(武將像)으로 우측을 바라보며 의자에 앉은 전신교의좌상(全身交椅坐像)이다. 양손을 이용하여 자루가 긴 언월도(偃月刀)를 들고 있다. 화면 향 우측 상단에는 주색(朱色) 바탕에 흑색으로 ‘성황신김장군(城隍神金將軍)’이라는 화제(畵題)가 적혀 있다.
[특징]
성황신김총영정의 김총은 왕방울 눈에 주먹코, 꽉 다문 입, 입 주변의 가늘고 긴 수염을 그려 무속화의 오방신장상(五方神將像)을 연상하게 한다. 성황신김총영정은 의자상인데 마치 입상처럼 보여 어색하다. 상의 자세나 가슴 부분, 남색 관복의 구름무늬, 의자 밑의 발이 놓인 답상(踏床)과 먹선, 나뭇결무늬 등에서 18~19세기 전통 초상화의 기법이 확인되고 있다. 반면에 갑옷의 청색 잉어 비닐 무늬와 가장자리 붉은색 띠 등에서 같은 시기에 유행한 불화의 기법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성황신김총영정은 부분적인 훼손은 있으나 보존상태는 양호하다. 성황신김총영정은 1988년 12월 21일 전라남도 민속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남도 민속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성황신김총영정은 민간신앙을 바탕으로 한 민간회화의 발전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