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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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山堤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산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진원형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병합된 산두동, 제내리, 제하리에서 이름을 따서 산제동이라 하였다.
자연 마을 모산[지내(池內)]는 큰 못[산제지(山堤池)] 안쪽에 자리 잡고 있어 못안, 한자로는 지내로 부르게 되었으며, 모산으로도 불리게 된다. 못둑 즉, 제방 안쪽이라 제내(堤內)라고도 부른다. 웃모산은 모산의 윗마을로 산제리에서 가장 골 안에 위치하고 있다. 든두골[든드골]은 새집처럼 좁은 곳에 자리 잡은 마을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으로, 모산 아래 산제지 옆 산기슭에 위치한다. 옹기동막[제하(堤下)]은 모산 아래쪽에 있는 마을로 1950년대 초까지도 옹기굴이 있었으며, 주로 독을 구웠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 한다. 못 아래 있는 마을이라 제하라고도 한다.
구터는 산제골에서 일찍 생긴 마을로 새터에 대칭되는 뜻으로 불리는 이름이다. 새터[신기]는 구터 앞들 가운데 새로 생긴 마을로, 저수지가 없었을 때는 주로 뽕나무밭이었다고 해서 뽕나무정이라고도 한다. 오봉동(梧鳳洞)은 산두밭골과 든두골 사이의 마을로 옛날 오동나무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산두밭골[산두(山斗)]는 사발골과 오봉동 사이의 마을로, 산으로 둘러싸여 과거 밭농사가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밭벼 즉, 산도(山稻)를 많이 재배했으며, 산도를 이 지방에서는 산두라고 하기 때문에 생긴 지명이라 한다. 산두밭골 아래 사발골은 옹기굴이 있어, 1950년대까지 옹기를 구어 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비안군 신동면의 산두동, 제내리, 제하리를 병합하여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산제동으로 개칭되었다. 1988년 5월 1일 군 조례 제1225호에 의거하여 산제리로 개칭되었다.
[자연 환경]
북서쪽 해망산과 화장산에서 뻗어 내린 산줄기가 둘러싸고 있으며, 깊은 골 여기저기에 많은 자연 마을들이 형성되어 있다. 쌍계천의 지류인 화신천이 남쪽으로 흐르고, 북쪽 산지에는 화장산성이 있다.
[현황]
산제리는 비안면 북동부에 자리 잡고 있다. 2011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10.2㎢이며, 총 106가구에 189명[남자 95명, 여자 94명][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북동쪽으로 안평면, 서쪽으로 자락리·현산리, 남쪽으로 화신리와 인접하고 있다.
마을 앞으로 군도 14호선이 통과하고 북쪽으로는 안계면으로 연결된다. 산간 농촌 마을로 벼농사, 밭농사가 두루 이루어진다.
경상북도 유형 문화재 제322호 만장사 석조 여래 좌상(卍長寺石造如來坐像)이 있는 만장사와 조선 시대 산성 터로 임진왜란 때 항전의 중심지였던 화장산성지(花藏山城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