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옥연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돌무덤 떼.

[위치]

옥연리 고인돌 떼 1은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옥연리 산80에 있다. 비안면사무소 앞 강변길을 따라 구미·소보 방면으로 500m 이동하면 면 소재지 앞에 위치한 위천을 가로지르는 이두교가 나온다. 이두교를 건너 500m 정도 이동하면 오른쪽으로 연결된 길[만세길]이 있고 그 길을 따라 1.3㎞ 정도 이동하면 옥연 2리가 나온다. 마을이 나오기 전 오른쪽에 작은 창고가 있고 그 앞으로 소로가 있다.

소로를 따라 150m 정도 가면 저수지가 나오고 오른쪽으로 저수지 앞을 지나면 축사 2동이 나오는데 축사 사이로 길이 있고 길의 오른쪽으로 민가가 있다. 가장 마지막 집 뒤로 난 길을 따르면 언덕이 나오고 양 옆으로 소나무 숲이 형성되어 있다. 옥연리 고인돌 떼 1은 이 언덕 남쪽 소나무 숲 안쪽에 있다.

[형태]

옥연리 고인돌 떼 1은 모두 16기로 둥글게 모여 있다. 개석식과 기반식이 함께 있는데, 상석의 장축 방향은 동-서 방향이 주를 이루며, 형태도 방형·장방형·부정형 등 다양하다. 상석의 크기는 장축 120~270㎝, 단축 80~190㎝, 두께 20~75㎝ 이다. 일부 상석에서 성혈이 확인되는데, 크기는 직경 5~8㎝, 깊이 3~4㎝이다. 그중 가장 중앙에 위치한 상석의 윗면에는 지름 5~8㎝에서 1㎝ 정도까지 다양한 크기의 성혈이 관찰된다.

[현황]

옥연리 고인돌 떼 1은 옥연 2리 옥포 마을의 뒤쪽 구릉 소나무 숲 사이에 모여 있다. 남쪽으로 1㎞ 거리를 두고 옥연리 고인돌 떼 2가 위치한다. 유적임을 알려 주는 안내판이나 보호 시설은 없으며 특별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상석의 훼손 흔적이 없고 비교적 양호하게 보존되고 있다. 현재 상황으로 보아 제의와는 관련짓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