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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01294
한자 沙洞里-家屋
영어의미역 House of Hwang Jaehun in Sadong-ri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사동리 432[해월헌길 62]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찬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가
건립시기/일시 조선 후기
정면칸수 6칸
측면칸수 5칸반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사동리 432[해월헌길 62]지도보기
소유자 황재훈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사동리에 있는 조선 후기 상류 주택.

[개설]

조선 광해군 때 길주목사와 병마첨절제사를 지냈고, 이조참판에 증직되었던 해월(海月) 황여일(黃汝一)의 별구인 해월원 앞에 있는 주택이다. 사동리 황재훈 가옥해월헌 정침을 축소해 지은 주택으로, 평면 및 구조에서 해월헌과 비교가 되며, 울진 지역 상류 주택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형태]

경상북도 지역 상류 주택인 ㅁ자형 정침(正寢)에, 사랑채가 앞면 오른쪽에 날개처럼 붙은 형태이다. 규모는 정면 6칸, 측면 5칸이며, 정면 3칸, 측면 칸 반의 사랑채를 정침 오른쪽 앞면에 날개처럼 붙인 형태이다. 정침은 앞면 중앙에 낸 중문을 열고 들어서면 ㅁ자형 작은 중정을 두었고, 뒤로 안마당 크기의 대청 2칸을 중앙에 배열했다.

대청 오른쪽으로는 상방, 왼쪽으로는 도장이 대칭으로 배열되어 있다. 도장은 외기에 면한 왼쪽 측면과 뒷면은 판벽으로 마감했고, 큰방에서만 출입하도록 문을 내었다. 상방 앞쪽으로는 반 칸짜리 다락과 함께 둔 샛문이 고방이고, 온돌방으로 우익사를 꾸몄다. 한편 도장 앞쪽으로는 칸 반 규모의 큰방과 2칸 규모의 정지로 좌익사를 이루었다.

중문 왼쪽에는 마구, 오른쪽으로는 정침 우익사에 이어 배열된 사랑방 2칸에 사랑마루 1칸이 돌출 배열되어 있고, 사랑채 3칸 앞으로는 누마루처럼 난간을 돌린 툇마루가 있다. 대청 앞면은 양측 상방과 도장보다 앞쪽으로 4척 가량 중정 쪽으로 돌출 확장시켜 기둥을 세우고 상부 가구를 꾸몄다.

사동리 황재훈 가옥의 구조는 정침만 건실한 5량가이고, 나머지는 3량가이다. 지붕은 팔작지붕과 맞배지붕이 혼용된 형태에 골기와를 이었다. 상방 앞 샛문 위에는 상방에서 이용하는 다락이 있고, 정지 위로는 큰방에서 이용하는 칸 반 규모의 넓은 다락이 있다. 큰방 왼쪽 벽에만 높이 1m 내외의 방화벽을 시설해 놓았다. 현재 정침 앞면의 대문간과 왼쪽 사랑채 일부는 지붕이 붕괴되었고, 벽이 도괴되는 등 퇴락이 심다.

[현황]

사동리 황재훈 가옥은 현 소유자[미국에 거주함]의 고조부 때 해월헌에서 둘째아들의 살림이 나면서 지은 집으로, 지은 지는 대략 150여 년쯤 되었다고 한다. 조사 당시에 오랫동안 빈집으로 방치된 탓에 ㅁ자형 정침 중 사랑채, 대문간은 이미 도괴된 상태였다. 입지는 마을을 감싸는 동편 구릉에 의지해 마을 입구를 향해 서향으로 있다.

[의의와 평가]

울진 지역에 그 수가 많지 않은 상류 주택으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특히 해월헌을 축소하기는 했어도 평면 배치 및 구조에서 서로 상통한 점이 많아 이 지역 상류 주택의 면모를 파악하는 데 좋은 자료라 판단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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