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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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直山里三層石塔 |
영어의미역 | Three-Storied Stone Pagoda in Jiksan-ri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탑과 부도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직산리 480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황정숙 |
성격 | 석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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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삼층석탑 |
건립시기/연도 | 고려시대 |
재질 | 화강암 |
높이 | 2.05m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직산리 480 |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직산리 직산리사지에 있었다고 전해지는 삼층석탑.
[건립경위]
직산리 남산마을 서쪽에 있는 탑산골 골짜기 일대가 직산리사지로, 20여 년 전까지 탑이 남아 있어 남산마을 주민들이 탑돌이를 하기도 하였으나 보문사라는 태고종 사찰이 세워지면서 직산리 삼층석탑도 없어졌다고 한다. 근년에 개인 불당이 세워져 있다.
[형태]
도난당하기 전의 기록과 사진을 토대로 살펴보면 직산리 삼층석탑은 화강암으로 만들어졌으며, 목조 건축의 형태를 띤 평면 방형의 백제계 삼층석탑이다. 기단부 갑석(甲石)만 남아 있기 때문에 기단부의 형태는 알 수 없고, 이단(二段)의 굄을 각출한 갑석 위에 탑신부를 세웠다. 기단 갑석 윗면은 각호형 2단의 초층 탑신 받침이 조출되어 있으며, 약간의 경사가 있다.
탑신부는 3층으로, 탑신석과 지붕돌[옥개석]은 각각 별도의 한 돌로 구성되어 있다. 각 층 탑신석의 각 면에는 두 개의 우주(隅柱)가 얕게 모각되어 있으며, 탑신석 높이는 올라갈수록 급격히 줄어든 상태이며, 3층 탑신석은 결실되었다.
각 층 지붕돌 받침은 모두 3단인데, 1단과 3단은 각형이고, 2단은 호형의 형태를 취하였다. 각 층 지붕돌 지붕 윗면에는 1매의 판석으로 된 각형 1단의 탑신 받침이 별석으로 되어 있다. 지붕돌 지붕의 낙수면은 급한 경사를 이루다가 끝에 와서 완만하다.
추녀는 완만한 곡선을 그리다 전각에 이르러 약간의 반전을 보이며, 처마 밑도 전각에 이르러 미미한 곡선을 이루고 있다. 또 낙수면 하부가 안으로 굽어 있는 등 목조 건축의 양식을 모방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지붕돌의 형태는 둔중한 느낌을 준다. 상륜부는 노반, 복발, 앙화만이 남아 있다. 노반, 복발과 앙화에는 약 5~6㎝ 크기와 원형 찰주공이 있다.
[현황]
직산리 삼층석탑은 현재 없어진 상태이다. 기단부는 1매의 판석으로 된 갑석만 확인되었고, 그 아래는 땅에 묻혀 알 수 없지만, 탑의 균형적인 비례를 감안할 때 기단부는 단층일 것으로 추정된다. 지붕은 3층 모두 3단 굄인데, 모두 제2단을 사분도(四分圖) 몰딩형으로 하였고, 낙수면 아래도 내곡(內曲)하는 등의 공예탑(工藝塔)임이 주목된다.
[의의와 평가]
직산리 삼층석탑은 결구 수법에서 부재의 개별화와 지붕돌 받침에서 목조 건축의 공포(栱包)를 모방한 형태 등 목조 건축의 양식을 반영한 백제계 석탑으로, 제작 시기는 고려시대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