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온정리와 소태리 백암온천관광특구에서 해마다 열리는 축제.

[개설]

1979년 12월 31일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온정리·소태리 일원 3,433,000㎡가 백암온천관광특구로 지정되었다. 백암온천은 주왕산권의 중앙부, 울진군의 남단 924번 지도상에 입지하며, 울진에서 47㎞, 영양에서 30㎞, 평해읍에서 12㎞ 지점에 위치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온천 관광지 중의 하나이다.

백암온천은 울진군 평해읍부터 시작되는 진입로 12㎞가 백일홍으로 단장되어 산림청이 주관한 2001년 아름다운숲전국대회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 숲’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백암온천은 국내 유일의 라듐 유황온천으로 신경통, 만성관절염, 동맥경화, 특히 여름철 바닷가에서 그은 피부에 대한 재생 효과가 있다고 한다.

[연원 및 개최경위]

백암온천관광특구는 1995년까지 총 사업비 596억 4천만 원이 투입되어 도로, 주차장, 정류장, 상·하수도 등의 기반 조성이 완료되었으며, 오수처리장, 호텔 5동, 교육원 3동, 여관 3동, 상가 1동 등의 시설이 건립되었다. 이에 따라 백암산(白巖山)과 천혜의 백암온천을 널리 홍보함과 동시에 향토 문화를 계승·보존하고 면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온정면청년회가 주관하고 온정면번영회와 온천협의회에서 후원하여 1996년 6월 15일 제1회 백암온천제를 개최하였다. 행사 내용으로는 산신제, 성화 봉송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되었다.

[행사내용]

울진백암온천축제의 공식행사에는 개막식, 백암산신제, 온천수신제가 있으며 공연행사에는 비보이 공연, 북한예술단 공연, 연예인 초청공연, 일렉퓨전, 통기타 공연, 댄싱팀 공연 등이 있다. 그 외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연에는 백암스파로드, 백암스파쿨존, 친환경 농산물 무료시식, 천연 염색, 다도체험, 스파웰빙기네스 등이 있다. 특별행사로는 어린이 난타, 매직쇼 공연, 불꽃 퍼포먼스, 풍선아트, 미술전시회, 아이스카빙, 풍선 아트가 있으며 부대행사로 백암산 자유산행, 사생대회 등이 열린다.

[현황]

백암온천제는 2004년 울진백암온천축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울진군의 지원을 받아 더욱 활성화되었다. 제13회 울진백암온천축제는 2008년 8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3일간 백암온천관광특구에서 개최되었다. 울진백암온천축제는 울진군 주최 하에 울진백암온천축제집행위원회에서 주관하여 진행되었다. 8월 29일 오전에는 울진군 친환경 농수산물 전시 및 판매장이 운영되고, 저녁 8시부터 울진백암온천축제 전야제가 개최되었다. 전야제에서는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한마당, 노래자랑, 장기자랑 등이 열렸다. 8월 30일에는 온천수 길놀이, 생활체조 및 댄스경연대회 예선, 온천수신제, 개회식, 연예인 초청 공연 등이 열렸다. 8월 31일에는 2008 울진백일홍꽃길마라톤대회, 생활체조 및 댄스경연대회 본선, 폐막식이 개최되었다. 부대행사 및 체험행사로는 특산물 상설전시장 운영, 가족사진 촬영, 도자기성형 시연 및 제작, 가훈 제작, 노인 대상 초상화 제작, 어린이 대상 페이스아트, 즉석 배지 제작, 캐리커처 제작 등이 진행되었다.

2011년에 개최된 제16회 울진백암온천축제부터는 울진문화원에서 주최를 하는 워터피아축제의 일환으로 치뤄졌으며 주로 백암온천 주변에서 행하여졌다. 제16회 울진백암온천축제는 2011년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6일 동안 전국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백암온천 특설무대에서 매일 오후7시부터 울진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개최되었다.

인근 관광지로는 성류굴, 덕구온천, 불영사 계곡, 망양정, 월송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