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7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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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電力産業 |
영어의미역 | Electric Power Supply Industry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기봉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산업.
[개설]
우리나라는 1887년 3월 초순 서울의 경복궁 건청궁 처마 밑에 처음으로 전기불이 켜지면서 전기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1898년에 1월 26일에 한성전기회사가 설립되어, 12월 25일에 서대문~청량리간 단선 궤도 부설과 전선로 가설 공사를 완공하였으며, 동대문에 75㎾짜리 직류 발전기 1대로 발전소를 설치하였다. 일제 시대에는 우리나라에 60여 개의 전력회사가 운영되었다.
해방 후 남북 분단과 6·25전쟁으로 인해 남한의 전력 기반의 상당수가 파괴되었다. 1961년 2월 「한국전력주식회사법」이 의결되었고 이어 한국전력주식회사가 발족되었다. 이후 전력 사업이 꾸준히 발전하여 2001년에는 최대 수요 전력 5,000만㎾를 돌파하였다. 울릉도에는 1939년 무선 전신국이 설치되면서 전신국 가동을 위해 전기를 가설하게 되었다.
[변천]
외부로부터 별도로 전기를 공급받기 어려웠던 울릉도에서는 저동천에 소규모 수력 발전소를 건설하게 되었으며 1940년 5월 준공이 되어 50㎾의 전력이 송전되었다. 이 전력은 처음에는 무선 전신국용만으로 이용되었으나 도동 일대를 중심으로 가정용으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소규모 전력으로는 울릉도 주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매우 부족하여 1961년 화력 발전기가 증설되었다. 1964년에 울릉전업공사가 설립되었고, 이어서 시설 용량 1,200㎾의 추산수력발전소가 1966년에 준공되면서 울릉도 일원에 전기가 공급되었다. 1969년 6월 운영난이 심해지자 한국전력주식회사가 울릉전업공사를 인수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현황]
현재 울릉군내의 전력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은 한국전력공사 울릉지점이다. 2009년 12월 현재 울릉군내의 발전 설비는 총 13,200㎾ 규모로, 울릉추산수력이 700㎾, 울릉내연발전이 8,000㎾, 남양내연발전이 4,500㎾ 규모의 설비를 갖추고 있다.
2009년 12월 현재 총발전량은 47,784㎿h로, 울릉추산수력이 3,481㎿h, 울릉내연발전이 26,267㎿h, 남양내연발전이 18,036㎿h를 생산하고 있다. 총 전력소비량은 41,479㎿h인데, 용도별로는 서비스업이 53.6%인 22,209㎿h, 가정용이 21.7%인 9,020㎿h, 산업용이 15.9%인 6,596㎿h이며, 공공용은 2.1%인 885㎿h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