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매년 10월 울릉도 지역의 독특한 문화유산과 세시풍습을 재현하기 위해 개최하는 전통 예술 축제.

[연원 및 개최경위]

우산문화제는 울릉도 개척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울릉도의 옛 이름인 우산국에서 축제 이름을 정하였다. 우산국의 후예인 울릉도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군민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기 위해 1966년 처음 개최하였다. 이후 30년 동안 중단되었다가 1996년에 제2회 우산문화제가 개최되었다. 2001년 제7회 우산문화제까지 개최되어 오다가 울릉도를 내습한 각종 태풍 피해로 중단되었다. 2006년 다시 제8회 우산문화제를 개최하였으며 2007년 현재 제9회를 맞이하고 있다.

[행사내용]

2007년 10월에 열린 우산문화제의 세부 행사 내용은, 첫째 날 개막식에 이어 길놀이, 자랑스러운 울릉군민상 시상, 댄스 스포츠 시범, 음악 줄넘기 공연, 향토 음식 시연 및 시식회, 산채비빔밥 만들기, 연예인 초청 공연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둘째 날에는 장작패기, 뻥튀기 등 ‘추억의 민속 체험’ 행사가 있었으며 투호놀이, 널뛰기, 연날리기 등 민속놀이와 팔씨름대회도 진행되었다.

또한 울릉도의 수호신인 동남동녀선발대회도 열렸다. 셋째 날에는 설피 만들기 등 ‘전통 민속 생활 용품 재현’ 행사와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항 특설 무대에서 ‘포항 윈드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이 있었다. 그 외 3일간의 부대 행사로는 농수산물 전시 판매, 병풍 제작 및 가훈 써주기, 수공예 전시, 주민들을 위한 ‘가족사진촬영’ 등이 열렸다.

[현황]

우산문화제는 1966년 처음 개최되었으나 두 번의 중단 사태를 겪고, 2006년부터 다시 매년 10월 25일부터 3일간에 걸쳐서 울릉도 일원에서 개최하고 있다. 2011년 제11회 우산문화제는 10월 6일부터 10월 7일까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