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 구와리 전와마을에 있는 1932년에 만든 정려각.

[개설]

완주군 삼례읍 구와리 전와마을에 있는 1932년에 만든 구와리 유발처 남양홍씨 정려(柳誖妻南陽洪氏旌閭)와 효자 유영철 정려(孝子柳英喆旌閭)이다. 남양홍씨[1856~1938]의 증조할아버지는 승지 홍우량(洪禹良), 할아버지는 홍유정(洪有鼎), 아버지는 홍재혁(洪在赫)이다. 남편은 2살이 어린 유발(柳誖)[1858~1876]로 겨우 19세를 살고 세상을 마쳤다. 어려운 수절의 명분을 열심히 일해서 살림을 늘이는 데서 찾았다. 유섭의 아들 유홍근(柳弘根)을 계자로 삼았다. 부인의 무덤은 익산시 왕궁면 유발의 무덤과 같이 있다. 유발의 본관은 전주, 자는 진명(震明)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유지룡(柳之龍), 할아버지는 유기호(柳基灝), 아버지는 유영철(柳英喆)이다. 외할아버지는 전주이씨이다. 유발의 무덤은 익산시 왕궁면에 있다.

유영철[1825~1841]의 본관은 전주, 자는 공서(公瑞)이고, 호는 춘사(春史)이다. 완산백 유습(柳濕)의 후손이다. 유경수(柳景秀)의 9세손이다. 고조할아버지는 유봉운(柳逢運), 증조는 유여양(柳汝養), 할아버지는 유지룡(柳之龍) 아버지는 유기호(柳基灝)이다. 유기호의 부인은 평택임씨와 열녀 평양조씨이다. 생부는 유기환(柳基煥)이다. 유영철은 효행이 특이해 향촌에서 여러 차례 추천되어 정려를 받았다. 유영철의 묘는 완주군 동상면 단지령(丹芝嶺)에 있다. 유영철의 부인은 전주이씨이다. 전주이씨 부인의 할아버지는 이두선(李斗善), 증조는 이현익(李顯翊)이다. 전주이씨는 남편 유영철과 함께 양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셨다. 병이 나면 곁을 비우지 않았고, 문병 오는 손님을 명절과 같이 대접했다. 이들 부부는 어머니가 바라는 일에 조금도 언짢아하지 않았다. 궁색함을 벗으려고 열심히 일해서 친척에게 잘못을 하지 않았다. 말에 가식이 없었고, 착한 심성 위에 이타 정신을 가졌다. 전주이씨 부인의 무덤은 삼례읍에 있다. 아들은 유섭(柳燮), 유발(柳誖)이다.

[위치]

구와리 유발처 남양홍씨, 효자 유영철 정려는 전주-삼례 간 1번 국도에서 삼례-봉동 간 799번 지방도로 별산교를 지나 원석전사거리에서 우회전해 삼례동초등학교를 지나 구와리 전와마을 입구에 있다.

[변천]

구와리 유발처 남양홍씨, 효자 유영철 정려는 상량문에 따르면 1932년에 세웠다.

[형태]

남양홍씨정려[烈女通德郞柳誖妻恭人南陽洪氏之閭]의 비각은 2×1칸[182×182㎝]이며 팔작지붕[사다리꼴의 맞배지붕에 측면에 지붕을 달아낸 형태] 형태로 되어 있다. 비신 35×113×13㎝, 좌대 65×21×45㎝이며, 건립연대는 1932년이다.

유영철정려[孝子副護軍柳英喆之閭]의 비각은 2×1칸[182×182㎝]이며 팔작지붕 형태로 되어 있다. 비신은 38×113×13㎝, 좌대 65×21×45㎝이며, 건립연대는 1932년이다.

[현황]

구와리 유발처 남양홍씨 정려 비석의 명문 부분에 약간의 마모 현상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