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출신의 문인.

[가계]

이경유(李慶裕)[1705~1755]의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자선(子善)으로 완주군 고산면 율곡리(完州郡 高山面 栗谷里) 출신이다. 단성익조 좌명공신 광정대부 정당문학 예문관 대제학 지춘추관사 상호군(端誠翊祚佐命功臣匡靖大夫政堂文學藝文館大提學知春秋館事上護軍) 황강(黃岡) 이문정(李文挺)의 14세손이다. 이문정은 고려 말 관직에서 내려와 낙향하여 전주에 문학대를 세우고 후학을 양성하였으며, 황강서원(黃岡書院)에 배향되었다. 할아버지는 이강제(李剛齊)이다. 이진설(李震卨)에게 입양되었으며, 생부는 이진기(李震夔)이다. 아들은 이동주(李童柱)이다.

[활동 사항]

이경유는 약관의 나이에 경서(經書)를 섭렵하고, 구훈(具壎)과 교류하였다. 구훈은 도사 구익형(具益亨)의 조카로 성균관 진사였다. 이경유는 생부 이진기를 모시고 당숙(堂叔) 이진유(李震遊), 이진하(李震夏), 이진증(李震曾), 재종(再從) 이경희(李慶喜), 이경복(李慶福), 이경정(李慶禎) 등과 함께 문묘를 받들어 노사숙유(老師宿儒)[학식이 많고 덕망이 높은 나이 많은 선비]들의 모범이 되었다. 1755년(영조 31) 2월 3일 석전제(釋奠祭)를 모신지 17일 만에 사망하였다.

[묘소]

이경유의 묘소는 완주군 고산면 율곡리 오얏골[李谷]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