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완주군에 있는 인공 저수 시설.

[개설]

저수지는 하천에서 충분한 물을 확보할 수 없을 때 흐르는 물을 저장해서 물의 양을 조절하는 인공 시설을 말한다. 완주군의 저수지는 만경강의 수계에 조성된 것들이 많다. 만경강은 완주군 동상면 밤샘에서 발원해 운장산에서 발원하는 고산천과 만덕산에서 발원하는 소양천이 완주군 삼례에서 합류한다. 전주시를 관류하는 전주천과 삼천천이 삼례에서 합류해 만경강의 본류가 되어 서쪽으로 흘러 익산시를 통과한 뒤, 군산시 대야면에서 탑천과 만나고 군산시와 김제시 사이의 넓은 간석지 하구 서해로 흐른다. 완주군의 저수지는 만경강의 지류인 고산천과 소양천에 주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들 저수지 시설은 한국농어촌공사와 완주군에서 관리하고 있다.

[현황]

2018년 현재 완주군에 있는 저수지는 총 190개로 저수지 면적은 3,318㏊이다. 대부분 저수지는 완주군이 관리하는 수혜 면적 10㏊ 미만의 소규모 저수지이다. 완주군에서 관리하는 저수지는 150개이다. 비교적 규모가 큰 저수지 40개는 한국농어촌공사 전라북도본부 전주·완주·임실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저수지는 구이면, 소양면, 봉동읍, 이서면 등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 수혜 면적이 가장 큰 저수지는 동상면 대아저수지로 8,382㏊, 다음은 화산면 경천저수지 7,738㏊, 구이면 구이저수지 2,753.2㏊, 동상저수지 1,673㏊ 등의 순이다. 대아저수지·경천저수지·동상저수지는 고산천 수계에 조성된 것으로 만경평야의 주요 수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