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05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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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楊州農樂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놀이/놀이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김영준 |
놀이 개시 시기/일시 | 1990년 - 1차 설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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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개시 시기/일시 | 1996년 3월 3일 - 조직 재정비[제 2의 창립] 60세 이상 고령자로 구성 |
관련 행사 시기/일시 | 매년 5월 정기 공연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6년 3월 20일 - 양주농악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6호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양주농악 경기도 무형문화재 재지정 |
놀이 장소 | 양주농악전수회관 -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광적로 155번길 77[광석리 366-1] N37° 49′ 46.8900″, E126° 58′ 39.1183″ |
성격 | 놀이|두레 풍물 |
노는 시기 | 절기마다 |
예능 보유자 | 황상복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기도 무형문화재 |
[정의]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농악놀이.
[개설]
양주농악 두레농악대는 장단에 맞춰 농사일을 즐겁게 하도록 유도하고 동시에 단합을 통한 작업 능률을 올리는데 목적이 있다. 선조들은 마을에서 새벽에 징과 북을 울려 ‘두레패’를 모아 ‘두레’를 조직하여 우장과 호미 등을 갖추고 모심기 및 밭 붙임 김을 맬 때, 또는 이 논에서 저 논으로 옮길 때, 집으로 돌아올 때, 두레패를 중심으로 농악에 맞추어 일을 하면서 농사일의 고단함을 농악과 춤으로 풀었다.
양주농악은 절기마다 농사짓는 과정을 상쇠의 꽹과리 소리에 맞춰 법구잽이의 율동과 춤으로 이어가는 농사풀이로서 요즘 보기 힘든 농악의 옛 모습과 옛 가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또한 안성농악이나 평택농악의 걸립 농악과는 달리 두레 농악의 소박한 가락을 유지하는 등 다른 지역 농악과 비교되는 뚜렷한 특색을 가지고 있어 2006년 3월 20일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6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연원]
양주농악은 1903년 농업 장려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양주농악은 농사짓는 과정을 율동과 춤으로 승화시킨 것으로 두레패가 절기마다 농악 대회에 참가했다. 그러면서 양주농악이 인정받게 된 것은 양주군 석적면 회촌동 우승기인 농기(農旗)를 하사받으면서부터였다.
[놀이 도구 및 장소]
양주농악의 편성은 수직 구성으로 쇠[꽹과리 2~3개], 제금 2~3개, 징 2~3개, 장고 4~5개, 북 4~5개, 소고 8~16개, 잡색[양반, 농부, 아낙] 3~5명, 태평소 1~2개, 무등[남아 1, 여아 1], 기수 6~9명 등 40~60여 명이 공연을 펼치며, 공연 장소는 양주농악전수회관이다.
[놀이 방법]
양주농악은 상쇠의 쇳소리에 따라 농사짓는 과정을 법구잽이가 춤과 율동으로 이어가는 법구놀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을 농요로서는 「모심는 소리」, 「김매는 소리」를 통해 힘든 농사일을 소리로서 풀어내고 있다. 즉 농사 절기에 맞추어 보리밭 밟기부터 추수 때까지의 과정을 상쇠가 선도하는 우림과 소리에 달 춤과 율동으로 법구잽이들이 이어 가는 농사 모의 과정이 농악놀이다.
양주농악은 모심기와 김매기 하는 방식을 모방해서 표현한 것으로 그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보리의 동해를 막기 위해 밟아 주는 보리밭 밟기, 보리밭에 거름을 뿌리는 동작으로 거름주기가 있으며, 장부와 줄꾼이 가래질하는 동작으로 가래질이 있다. 그리고 소를 가지고 논을 가는 동작인 논갈이, 소를 가지고 논을 고르는 동작으로 논써래질과 두 사람이 골을 파고 골라 나가는 동작으로 못자리 만들기가 있다.
다음 과정으로는 씨를 뿌리는 동작으로 볍씨치기, 괭이로 부룩을 쳐 나가는 동작인 부룩치기 장단에 맞춰 콩심기하는 동작으로 콩심기가 있다. 모를 찌고 빨고 묶는 동작으로 모찌기, 줄눈에 맞춰 모를 심는 동작으로 모심기, 「긴 방아 타령」, 「꽃방아 타령」으로 「김매는 소리」가 있다.
다음으로 낫을 갈아서 풀을 베는 동작으로 퇴비하기, 퇴비 가리를 높이 쌓는 동작으로 퇴비 쌓기, 낫으로 벼를 베는 동작인 벼 베기가 있다. 또한 우마에 벼를 싣는 동작이 있는데, 이것을 벼 실어 들이기라고 한다. 말린 벼를 탈곡하는 탈곡과 먼지와 검불을 날리는 동작인 나비질, 벼를 광에 쌓는 동작으로 광 만들기가 있다.
그리고 마지막 과정인 풍년의 기쁨을 만끽하는 법구잽이들의 개인놀이와 뒤풀이로 풍년놀이 마당이 있다. 이와 같이 농사 절기에 맞추어 보리밭 밟기부터 추수 때까지의 과정인 농사 모의 과정이 그려져 있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양주농악은 두레패 놀이의 특징을 잘 살펴 농사짓는 전 과정을 고갈을 쓴 법구잽이들이 농사풀이로 하고 있다. 즉 농사 절기에 맞추어 보리밭 밟기부터 추수 때까지의 과정을 상쇠가 선도하면서, 이를 우림과 소리에 법구잽이들이 달 춤과 율동으로 이어 가는데, 이러한 농사 모의 과정이 농악놀이로 전승되어 왔다.
[현황]
1996년 이후 양주농악은 회원들의 꾸준한 활동과 노력으로 독자적인 활동은 아니지만 양주 전통 문화 예술제에 다른 발표와 더불어 발표하거나, 1980년 11월 17일 중요 문화재 제70호로 지정된 양주소놀이굿보존회와 연대해서 행사에 참여해 왔다. 양주농악은 2006년 3월 20일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6호로 지정되면서 현재 ‘양주농악보존회’로 명칭을 확정하였다. 그리고 상쇠인 황상복 회장을 포함한 6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면서 전승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 양주농악은 60~70대의 노인들로 구성되었으나 점차 30~40대 회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양주농악보존회는 2006년 3월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광석리 366-1번지에 ‘양주농악전수회관’이라는 보금자리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