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1049 |
---|---|
한자 | 林業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정수 |
[정의]
경기도 양주시에서 이루어지는 산림을 가꾸고 관련 생산물을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산업.
[개설]
임업의 개념은 시대에 따라 차이가 있다. 임업은 기본적으로 천연림(天然林)을 벌채하여 갖게 된 목재를 이용하는 원시적인 생업 행위를 의미하였다. 더 나아가서는 산림을 인공적으로 가꾸어 임산물 수확을 꾀하는 토지 생산 활동의 의미를 갖기도 하였다. 현재의 경우 임업은 산림을 합리적으로 취급함으로써 생산자의 사회적 및 경제적 복리 증진을 꾀하는 활동으로 귀착된다. 이러한 시대 흐름을 통합하여 임업의 개념을 정리하면, 산림을 가꾸면서 주산물(主産物)·부산물(副産物) 등 임산물을 생산하며, 이렇게 생산된 임산물을 소비 생활 및 산업 활동에 공급하는 것이 된다. 나아가서는 산림이 가지는 복리 작용이 주목되면서 국토 보존 작용·수원 함양 작용·관광 휴양을 위한 자원적 가치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기도 하였다.
[지형적 특징]
양주시의 지세 및 지형을 보면, 대체로 산이 많고 평지가 적으며, 남쪽, 북쪽, 서쪽 방향으로 흐르는 하천 변에 평지가 흩어져 있는 분지형이다. 2009년 통계청 경지 면적 조사에서 농가 수는 5,591호, 논은 2,038㏊, 밭은 2,316㏊ 합계 4,354㏊이다. 가구당 경지 면적은 0.78㏊이다. 산림 면적은 1만 6672㏊[2009년 양주시청 공원녹지과 통계]이다. 양주시 관내는 북한산 국립공원[도봉산], 천보산, 감악산, 불곡산 등 험준한 산들로 이어져 있어 임업은 일찍부터 양주시민들의 생업 중 하나로 자리 잡기에 이르렀다. 결국 양주시의 경우 삼림 지역을 상당 부분 활용해야 하는 임업 지역이라고도 할 수 있다.
[현황]
양주시 관내 임업을 통해 생산되는 생산물을 보면, 주로 종실과 버섯, 산나물 등이라 할 수 있다. 2008년까지 매년 약용으로 쓰는 임산물이 20~40㎏ 정도 나왔으나 2009년의 경우에는 통계치가 잡히지 않을 정도로 줄어들었다. 용재의 경우도 2004년 1만 4729㎡에서 2009년 8,414㎡로 줄었으며, 종실의 경우도 8만 2267㎏에서 6만 7350㎏으로 줄었다. 다만 버섯과 산나물의 생산량은 2004년부터 2009년에 이르기까지 소폭이나마 꾸준히 늘고 있다. 버섯은 2004년 2,505㎏에서 6,000㎏으로, 산나물은 2004년 1,353㎏에서 1,980㎏으로 증가한 데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만큼 버섯 및 산나물 재배 농가가 늘어난 결과라 할 수 있는데, 이는 결국 양주시가 갖고 있는 삼림 등 자연환경을 적절히 고려하여 재배함으로써 상품 가치를 높인데서 기인한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