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15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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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白鷗 打令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원영 |
문화재 지정 일시 | 1964년 12월 7일 - 국가 무형 문화재 제2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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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1년 - 양주별산대놀이마당 개관 |
채록지 |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 -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 |
가창권역 | 양주시 - 경기도 양주시 |
성격 | 민요|의식요 |
기능 구분 | 의식요 |
박자 구조 | 세마치장단 |
가창자/시연자 | 김순희|유한수 |
문화재 지정 번호 | 국가무형문화재 |
[정의]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별산대놀이 중에서 완보와 먹중들이 부르는 의식요.
[개설]
「백구 타령」은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양주별산대놀이의 제5과장 팔먹중의 제1경 염불놀이에 나오는 타령으로 완보와 먹중들이 함께 부르는 소리이다.
[채록/수집 상황]
1999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주향토자료총서 제2집 『양주의 옛소리』의 3쪽에 실려 있다. 「백구 타령」은 당시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 회장 김순희와 경기도 양주군 주내면 유양리 주민 유한수 등으로부터 채록하고,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주군지』의 수록 자료를 참조하여 양주문화원 향토사료조사위원이 정리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완보와 먹중들이 함께 부르는 「백구 타령」은 세마치장단의 타령조 소리이다. 완보는 팔먹중 가운데 가장 아는 것이 많으며 다른 먹중에 비하여 나이가 조금 많다.
여기서 먹중[목중]이란 속이 검은 중을 뜻하다. 팔먹중은 완보, 옴중, 원먹중, 둘째상좌 등 4명과 가먹중 4명을 합한 8명의 먹중을 가리킨다. 원래 완보는 원먹중이었는데, 옛 연희자 중에 김완보라는 사람이 원먹중 역을 잘하여 원먹중 대신 완보라고 부른 데서 유래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내용]
백구야 껑충 날지마라/ 너를잡을 내아니다/ 성상이 버리심에/ 너를좇아 예왔노라/ 오류춘광 경중한데/ 백마타고 화류가세/ 삼청동 화계동 도화동도/ 동이른데/ 동소문 밖을 썩나서서/ 안암동도 동이요/ 경상도로 썩 내려서서/ 모시닷동 베닷동/ 충청도로 올라서서/ 무명닷동 명주닷동/ 사오이십 스므동을/ 돌돌말아 짊어지고/ 문경새재를 썩 넘어서니/ 난데없는 도적놈이.
[현황]
「백구 타령」은 매년 5월 5일 양주별산대놀이 정기 공연을 통해 제5과장 팔먹중의 제1경 염불놀이에서 완보와 먹중들이 함께 부르고 있다. 정기 공연뿐만 아니라 상설 공연에서도 늘 연희되는 과장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백구 타령」은 항상 불리는 소리이다.
[의의와 평가]
「백구 타령」은 양반을 풍자하고 비판하는 서민의 지식이 양반의 그것에 못지않다는 것을 표면적으로 드러내는 가사의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