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16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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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원영 |
문화재 지정 일시 | 1964년 12월 7일 - 국가 무형 문화재 제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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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58년 - 문교부장관상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61년 - 개인공로상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65년 - 개인상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66년 - 공보부장관상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67년 - 국무총리상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68년 - 장려상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69년 -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장상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72년 - 문화재관리국장상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73년 - 문화공보부장관상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75년 -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장상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76년 - 문화재관리국장상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86년 - 중요무형문화재인증서 문화공보부장관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91년 - 아시아민족예능제 참가 본부장상 수상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1년 - 양주별산대놀이마당 개관 |
채록지 |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 -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 |
가창권역 | 양주시 - 경기도 양주시 |
성격 | 민요|의식요 |
기능 구분 | 의식요 |
박자 구조 | 장단 없음 |
가창자/시연자 | 김순희|유한수 |
문화재 지정 번호 | 국가무형문화재 |
[정의]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별산대놀이 중에서 신할아비가 부르는 의식요.
[개설]
「시조」는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양주별산대놀이의 제8과장 신할아비와 미얄할미에 나오는 장단 없는 타령이다. 신할아비가 부르는 소리인데, 신할아비는 나이가 많고 늙은 서민의 한 사람이다.
[채록/수집 상황]
1999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주향토자료총서 제2집 『양주의 옛소리』의 14~16쪽에 실려 있다. 「시조」는 당시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 회장 김순희와 경기도 양주군 주내면 유양리 주민 유한수 등으로부터 채록하고,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주군지』의 수록 자료를 참조하여 양주문화원 향토사료조사위원이 정리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신할아비가 구송(口誦)하는 「시조」 부분에서는 먼저 팔십 먹은 신할아비가 자신이 병들고 늙어감에 대한 한탄을 하며 젊어서 하던 노래를 부르는 내용이 나온다. 둘째 사설은 자신을 쫓아온 마누라에게 신할아비가 귀찮다며 미얄할미에게 이별가를 부르며 서로 다투는 부분이 구송된다. 셋째 사설은 사라진 마누라를 찾아 부르는 소리로, 이 이후에는 죽은 미얄할미를 발견하는 대목이 이어진다.
[내용]
「시조1」
아이들아 아이들아/ 산대굿 구경 해보았느냐/ 팔십먹은 나도 어제/ 산대굿 구경 해보았다/ 이팔청춘 소년들아/ 늙은이 망령을 웃지마소/ 나도 어제 청춘이더니/ 오날 홍안백발 다되었구나/ 운심은 벽계요/ 황혼은 유독인데/ 적막강산이 예로구나.
「시조2」
죽어라 죽어라/ 제발덕분 너죽어라/ 너없으면 나못살리/ 나없으면 너못살리/ 제발덕분 너죽어라/ 당명황의 양귀비도/ 벗을잃고 살았으랴(죽었거늘)/ 제발덕분 너죽어라/ 노랑머리를 박박긁고/ 두손뼉을 딱딱치고/ 긴양대 배위에 놓고/ 제발덕분 너죽어라.
「시조3」
마누라 마누라 어데로 갔소/ 만수산 넘어 송림촌 갔나/ 어데로 갔소/ 영천수 맑은 물에/ 족탁을 하러갔나/ 어데로 갔소/ 상산사호 옛노인/ 바둑훈수 갔나/ 어데로 갔소/ 옛날 초패왕과/ 병서를 의논차갔나/ 어데로 갔소/ 주중천자 이태백과/ 술추렴하러 갔나/ 어데로 갔소.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산대굿은 산대놀음에 하는 굿이다. 산대놀음은 고려·조선 시대로부터 전해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가면극을 일컫는다. 배우들은 각기 탈을 쓰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연기를 하는데, 각 과장이 바뀔 때마다 몸짓 연기와 소리, 재담을 통해 관객들을 웃게 만든다. 양주별산대놀이는 경기도 지방에 남아 있는 대표적인 산대놀이이다.
[현황]
매년 5월 5일 실시되는 양주별산대놀이 정기 공연을 통해 제8과장에서 「시조」가 불리고 있다.
[의의와 평가]
「시조」가 속한 제8과장은 할미 마당이다. 늙은 부부인 신할아비[영감]와 할미, 그리고 아들과 딸, 이렇게 4명이 등장한다. 아들은 빚 갚을 돈을 가지고 가출한 난봉꾼으로, 딸은 출가했지만 남편에게 버림받고 혼자서 가난하게 살고 있는 생과부로 설정되어 있다. 부모와 연락을 끊으며 살고 있던 자식들이 할미의 죽음으로 인해 아버지와 다시 만나 재결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