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0552 |
---|---|
한자 | 李元壽 |
영어음역 | Yi Wonsu |
이칭/별칭 | 동원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지령 |
성격 | 아동문학가 |
---|---|
출신지 | 경상남도 양산시 북정동 |
성별 | 남 |
생년 | 1911년 11월 17일[음] |
몰년 | 1981년 |
[정의]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아동문학가.
[개설]
이원수는 홍난파에 의해 작곡된 동요 「고향의 봄」을 작사했다. 동시작가이자 동화작가, 아동문학 평론가이기도 한 이원수는 방정환과 함께 우리나라 근대 어린이문학과 문화운동의 선구자이다. 이원수는 어린이문학을 어른의 눈이 아닌 어린이의 눈으로 보고 썼다.
여러 갈래의 어린이문학을 두루 거치면서 민족의 현실을 시의 소재로 삼았고, 우리 민족이 겪어왔던 아픔과 슬픔, 안타까움과 그리움 같은 민족 정서를 풀어 아이들이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동요와 동시를 썼다. 또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어린이문학의 기초 이론을 만들어서 어린이문학이 바른 길을 걷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활동사항]
동원(冬原) 이원수는 1916년 경상남도 창원읍 소답리 서당에서 『동몽선습』·『통감』·『연주시』등을 수학하였다. 1923년 마산공립보통학교 2학년에 편입하여 1926년 「고향의 봄」을 『어린이』지의 4월호에 발표하였으며, 일본인을 비방하는 학급신문을 등사하기도 했다.
1931년 마산공립상업학교를 졸업하고,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금융조합에 취직을 하였다. 1935년 2월에 반일문학그룹 ‘독서회’ 사건으로 잡혀 징역 10월 집행유예 5년에 언도, 마산과 부산에서 감옥생활을 하였다. 1936년 1월 30일 출감하여 6월에 ‘기쁨사’ 동인 최순애와 결혼하였다.
1942년 「지원병을 보내며」 등 친일 작품을 발표하고, 1945년 함안군 가야면에서 치안위원, 한글강습소의 강사가 되었고, 10월에 경기공업학교 교사로 취직하였다. 1947년 박문출판사의 편집국장이 되었다. 1951년 1·4후퇴 때 두 아이를 잃어버리고 영국군 부대에 노무자로 뽑혀가 동두천에서 1년간 천막 생활을 하였다. 1952년 대구로 피난하여 오창근·김원룡 등과 함께 월간 아동지 『소년세계』를 창간하고 1953년 필명으로 ‘이동원’을 사용하다가 후에 호로 사용하였다.
1954년 한국아동문학회의 창립에 참가하고, 부회장을 역임하였으며, 1958년에는 한국자유문학가협회 아동문학 분과위원장을 역임하였다. 계속하여 이원수는 1965년 경희대 여자 초급 대학에서 1973년까지 아동문학을 강의하고, 아동문학강의 평론 「아동문학 프롬나이드」·「아동문학 입문」 등을 발표하였다. 1968년 「고향의 봄」 노래비를 마산산호공원에 세웠다. 1970년 뮤지컬 「백설공주」를 각색, 김순세 작곡으로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공연하였다. 1971년 2월 한국 아동 문학가협회를 창립에 참가하고, 초대회장으로 추대되었다.
[저술 및 작품]
이원수는 1925년 『어린이』지에 동요 「고향의 봄」을 투고하였고, 1926년 「고향의 봄」이 당선되어 『어린이』 4월호에 발표되었다. 1927년 『어린이』지에 동시 「비누 풍선」·「섣달 그믐밤」을 투고하여 게재되었고, 1928년 동시 「기차」, 동화 「어여쁜 금방울」을 발표하였다.
1932년 동시 「벌소제」·「이삿길」·「포플러」등을 발표하였고, 1947년 동시집 『종달새』가 새동무사에서 간행되었다. 1949년 화집 『어린이 나라』·『봄잔치』가 박문출판사에서 간행되었고, 1953년 창작집 『오월의 노래』·『숲 속 나라』가 신구문화사에서 간행되었다. 1960년 창작집 『파란 구슬』이 인문각에서 간행되었고, 1961년 『이원수 아동문학독본』이 을유문화사에서 간행되었으며, 1961년 창작집 『민들레의 노래』가 학원사에서 간행되었다.
1961년 『이원수 작품집』이 아동문학전집 제5권으로 민중서관에서 간행되었고, 1963년 창작집 『초록 언덕을 가는 전차』가 계진문화사에서 간행되었으며, 1976년 창작집 『꼬마 옥이』가 창작과비평사에서 간행되었고, 1980년 손동인(孫東仁)과 함께 엮은 『한국전래동화집』이 창작과비평사에서 간행되었다.
[상훈과 추모]
1970년 고마우신 선생님상, 1973년 한국문학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1980년 대한민국문학상 아동문학부문 본상을 수상하였으며, 1982년 금관 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2001년 11월 7일 이원수 타계 20주기 기념으로 문학과 동심이 있는 가을의 서정-창작동요, 가곡의 밤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