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0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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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祝祭 |
영어의미역 | Festival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희재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개최되는 각종 의례와 행사.
[개설]
축제는 사회 구성원들의 결속과 화합 도모를 위해 그리고 어떤 사건이나 시기를 기념하기 위해 제를 지내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품과 자연 관광 자원과 결합됨으로써 관광객 유치 등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축제의 영향을 인식하여 양산시도 많은 축제를 기획·개최하고 있다.
양산시의 대표적인 축제라고 할 수 있는 양산삽량문화축전은 지역민의 대동성과 화합을 도모하고 있으며 애향심도 고취시키고 있다. 또한 어곡청년회가 벌이는 정월대보름 행사는 전통 축제의 맥을 잇고 있다. 이외에 대표적인 축제로는 서운암들꽃축제, 배내골고로쇠축제, 원동순매원매화축제, 청소년한마음축제, 어곡동 달맞이축제 등이 있다.
[양산삽량문화축전]
양산삽량문화축전은 양산 지역의 최대 행사라고 할 수 있다. 삽량은 418년(눌지왕 2)부터 757년(경덕왕 16)까지 약 340여 년간 불리어 온 양산의 옛 이름이다. 삽량주간 박제상의 충절과 통도사의 개산조 자장율사의 자비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문화 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1986년 양산삽량문화축전을 개최하였다. 양산삽량문화축전은 2005년을 제외하고는 1986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현재까지 계속되면서 규모와 내용 면에서 내실 있는 발전을 이루어 왔다.
원래는 체육대회와 전통적인 문화 행사로 이루어져 있었으나 좀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기는 시민 문화 행사로 거듭나고, 또한 오감 체험형의 축제로 거듭나기 위하여 시민 참여형의 프로그램과 친환경적 프로그램 등을 개발, 이를 다양한 전시·공연 행사들과 결합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서운암들꽃축제]
전통 장 담그기로 유명한 서운암이 경내 일대에 조성한 들꽃 단지를 개방하면서 많은 관광객과 불자들이 찾아와 영남 지역에서 유명해지게 되었다. 서운암 들꽃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사람들이 만끽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사람의 꽃 인연의 꽃’이라는 주제로 열린 2007년 서운암들꽃축제는 4월 14일 오전 부처와 대덕 고승들에게 차를 바치는 헌공다례와 개막 법회를 시작으로 무형문화재 이호연 명창과 한국국악협회 양산지부의 공연과 포팝의 크로스오버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또 4월 15일에는 작곡가 최길의 라이브 음악 공연에 이어 부산시조인협회 등 문화 단체의 문학 한마당, 국악 연주, 조월 스님의 탄공금 연주, 백미나사물놀이연구소의 불교 무용 등이 진행되어 나들이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 행사 기간 내내 서운암다회에서 마련한 우리차 시음회가 열려 서운암에서 마련한 비빔밥 점심을 먹고 후식으로 전통차를 맛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었다.
[배내골고로쇠축제]
원동 청정 배내골 지역의 고로쇠 약수는 800㏊의 고로쇠 자연 군락지에서 58호의 농가가 매년 2~3월초 경칩 전까지 연 평균 20여만 리터의 고로쇠 수액을 채취해 판매하고 있다. 배내골 지역의 고로쇠 약수는 일교차가 커 품질이 타 지역보다 우수하고 지리산 고로쇠보다 20여 일 일찍 채취되는 특징이 있으며 효능도 우수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렇게 우수한 배내골 고로쇠 수액을 알리기 위해 배내골고로쇠축제가 매년 2월 말경에 개최되며 관광객과 지역 주민을 위해 기원약수제례, 고로쇠물 빨리 마시기, 전통 놀이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원동순매원매화축제]
원동순매원매화축제는 2004년 처음 개최되었으며 매년 양산시 원동면 낙동강 변 일대에서 매화꽃이 만개하면 개최된다. 처음에는 단순한 상품 홍보 행사였으나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호응으로 현재 지역 전문 문화 예술인뿐 아니라 아마추어 문화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공연 및 행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청소년한마음축제]
청소년한마음축제는 2003년 개최된 이래, 양산시의 청소년과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로 점차 발전되고 있다. 가요제 위주의 행사에서 댄스 경연 대회, 동아리 공연, 체험 문화 마당 등 다양한 행사 기획과 청소년의 적극 참여로 진정한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