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10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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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權敦仁永世不忘碑 |
영어의미역 | Memorial Stone for Gwon Donin |
이칭/별칭 | 도순상국 권공돈인 영세불망비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통도사로 108]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한태문 |
성격 | 금석각류|영세불망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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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일시 | 1839년 |
관련인물 | 권돈인 |
재질 | 화강암 |
높이 | 175.5㎝ |
너비 | 65㎝ |
소재지 주소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통도사로 108] |
소유자 | 통도사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있는 조선 후기 권돈인(權敦仁)의 영세불망비.
[건립경위]
경상도관찰사로 부임한 권돈인이 수군절도사 윤영배(尹永培), 군수 오하철(吳夏哲)과 양산을 방문하여 여러 잡역들을 없애준 은덕을 영원히 잊지 않기 위해 세운 것이다.
[형태]
비두 없이 비신과 비좌로 이루어져 있고, 비신은 상부가 둥글게 마름질된 원수(圓首) 형태이다. 비석의 재질은 백색 화강암으로, 비신의 높이는 175.5㎝, 너비 65㎝, 높이 21.2㎝이고, 비좌는 너비 110㎝, 높이 86㎝, 두께 6㎝이다. 비문은 측면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양호하게 보존되어 있다.
[금석문]
비의 앞면에는 중앙에 ‘도순상국권공돈인영세불망비(都巡相國權公敦仁永世不忘碑)’라고 기록되었고, 왼쪽에는 ‘군수오공하철(郡守吳公夏哲)’이, 오른쪽엔 ‘수사윤공영배(水使尹公永培)’가 기록되어 있다. 뒷면에는 ‘이방영리 윤성빈(吏房營吏 尹誠彬), 형방영리 신유정(刑房營吏 申維禎), 좌막 윤협시(佐幕 尹恊時), 지색 서유곤(紙色 徐有坤), 수이방 이인오(水吏房 李仁五), 지창색 김상곤(紙倉色 金相坤), 좌수 최제석(座首 崔齊碩), 이방 정문주(吏房 鄭文周)’ 등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측면에도 비문이 있으나 마모가 심해 판독하기 어렵다. 앞면에 ‘다만 잡다한 부역의 폐해를 일체 감면하고 제거하였으니 그 은혜와 덕은 산과 같이 높고 바다와 같이 넓다네(祗與雜役 一切蠲除 其恩其德 如山如海)’라고 새겨져 있는 것으로 보아 권돈인이 양산을 방문하여 여러 잡역들을 면제해 준 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세운 것임을 알 수 있다.
[현황]
통도사 부도원은 1993년 월하(月下) 방장의 교시로 주변에 흩어져 있던 통도사 역대 고승의 사리를 모신 탑과 비를 새롭게 봉안한 곳이다. 부도원은 통도사 입구를 지나 ‘영취총림(靈鷲叢林)’이란 현판이 보이는 일주문 바로 앞에 있는데, 크게 상단과 하단으로 나뉘어 있다.
하단의 앞면엔 ‘통도사(通道寺) 부도원(浮屠園)’이라는 안내판이 석벽에 붙어 있다. 특히 하단의 둘째 줄에는 승려는 아니지만 통도사와 관련된 공적이 있는 인물들을 기리는 공덕비도 함께 안치되어 있는데, 권돈인 영세불망비는 둘째 줄 왼쪽으로부터 8번째에 놓여 있다.
[의의와 평가]
벼슬이 영의정까지 올랐고, 김정희에 버금갈 정도로 서화(書畵)에도 능하였던 권돈인의 위정자로서의 덕치(德治)가 사찰에까지 두루 미쳤음을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