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보존 또는 증식 가치가 있어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보호하고 있는 나무.

[개설]

보호수는 풍치 보존이나 학술의 참고 또는 그 번식을 위하여 공식적으로 지정해서 보호하는 나무이다. 보호수의 지정권자는 시장, 도지사 또는 지방산림관리청장이며 노목(老木)·거목(巨木)·희귀목(稀貴木) 중 보존 또는 증식 가치가 있는 명목(名木)·보목(寶木)·당산목(堂山木)·정자목(亭子木)·호안목(護岸木)·기형목(畸型木)·풍치목(風致木) 등을 주로 지정한다.

명목(名木)은 성현, 위인 또는 왕족이 심었거나 역사적인 고사나 전설이 있는 이름 있는 나무를 말하며, 보목(寶木)은 역사적인 고사나 전설이 있는 보배로운 나무를 말한다. 당산목(堂山木)은 산기슭, 산정, 마을 입구, 촌락 부근 등에 있는 나무로서 성황목으로 부르기도 하며 근처에는 흔히 제를 지내는 산신당, 산주당, 성황당 등이 있다.

정자목(亭子木)은 향교, 서당, 서원, 사정, 별장, 정자 등에 피서목이나 풍치목으로 심은 나무로 어린이가 이 나무에서 떨어져도 다치지 않으며 국가에 큰 변란이 있으면 운다는 고사가 있다. 주로 은행나무, 느티나무, 팽나무로 식재되어 있다. 호안목(護岸木)은 해안이나 강 또는 하천을 보호할 목적으로 심은 나무를 말하며, 기형목(畸型木)은 모양이 정상이아닌 기괴한 형태의 관상 가치가 있는 나무를 말한다. 그리고 풍치목(風致木)은 풍치의 효과를 주는 나무를 말한다.

[현황]

경상남도 양산시의 보호수로는 천연기념물, 시·도 나무, 시·군 나무, 읍·면 나무, 마을 나무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천연기념물로는 천연기념물 제186호인 상북면 석계리에 있는 이팝나무와 천연기념물 제234호로 지정된 상북면 신전리에 있는 이팝나무가 있다.

시·도 나무는 수령이 500년 이상인 전국적으로 희소가치가 있는 수목으로 경상남도 양산시의 시·도 나무로는 북부동의 느티나무가 있으며 수령 780년, 흉고 7.3m, 수고 10m이다. 시·군 나무는 수령이 300년 이상인 전국적으로 희소가치가 있는 진귀목 또는 고사(古事)나 전설이 있는 수목으로 경상남도 양산시의 시·군 나무로는 용당동의 은행나무와 명곡동의 느티나무가 있다.

읍·면 나무는 수령이 200년 이상인 전국적으로 희소가치가 있는 진귀목 또는 고사(古事)나 전설이 있는 수목으로 경상남도 양산시의 읍·면 나무로는 중부동의 팽나무, 동면 사송리의 소나무, 동면 금산리의 푸조나무, 원동면 화제1리의 느티나무, 하북면 백록리의 느티나무와 팽나무, 하북면 삼감리의 느티나무, 소주동의 느티나무, 삼호동 955번지의 팽나무와 삼호동 959-4번지의 팽나무, 하북면 용연리의 소나무, 교동의 느티나무 등이 있다.

마을 나무는 수령이 100년 이상인 시·군적으로 희소가치가 있는 진귀목 또는 고사(古事)나 전설이 있는 수목으로 경상남도 양산시의 마을 나무로는 동면 개곡리의 소나무, 상북면 소토리의 소나무, 주진동의 느티나무, 평산동의 느티나무, 덕계동의 팽나무, 매곡동의 느티나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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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의 보호수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