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양산시에 속하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개설]

경상남도 양산시 동쪽 끝단에 위치하며, 신흥 주거 단지 및 공업 도시로서 발달하고 있는 지역이다. 산업 유통 및 교통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명칭유래]

행정리인 덕계리의 이름을 따서 덕계동이라 하였다. 덕계마을은 두 갈래로 흐르는 강줄기 사이에 자리 잡은 ‘큰 시내 사이에 만들어진 마을’로서 큰 ‘덕(德)’ 자와 시내 ‘계(溪)’ 자를 합쳐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삼한시대에는 우시산국(于尸山國)이었는데 신라시대에는 우풍현(虞風縣)으로, 고려시대에는 흥려부(興麗府)라고 하였다가 다시 울산군으로 개칭되었다. 조선시대에는 울산군 서면으로 했다가 1896년 웅촌면을 웅하면과 웅상면으로 분할할 때 울산군 웅상면 덕계리라 하고, 1906년 양산군 웅상면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덕계·외산·조평·월라를 병합하여 덕계리라 하였다.

1986년 월라와 덕계가 분동되었으며, 대승아파트가 건립됨에 따라 1994년 대승마을로 분동되었다. 1991년 11월 20일 웅상면이 읍으로 승격되었으며 1996년 3월 1일 양산군이 시로 승격되어서 양산시 웅상읍에 속하였다. 1998년 4월 1일 덕계출장소가 설치되고 2004년 4월 1일 웅상민원출장소가 설치되었다. 2007년 4월 1일 웅상읍이 서창동·소주동·평산동·덕계동 등 4개 행정동과 9개 법정동으로 나누어질 때 덕계동으로 바뀌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자연환경]

배산임수형의 지형으로 남쪽에는 통천산이 있고, 천마봉과 천룡봉으로 둘러싸여 있다. 서쪽에는 원효산에서 발원한 회야강이 덕계천과 합류하여 울산~부산 간 국도 7호선을 따라 흘러 울주군 웅촌면 초천에서 대복천과 다시 합류하여 회야댐으로 흘러들고 있다. 천성산 기슭에 있는 무지개폭포는 물이 낙하되면서 무지개를 만들어 무지개폭포라 한다.

[현황]

양산시의 중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13.369㎢이며, 2016년 6월 30일 현재 총 4,836세대에 인구 12,176명(남 6,120명, 여 6,05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과 남쪽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면, 서쪽은 평산동, 북쪽은 서창동과 각각 접하고 있다. 시가지 일대는 상업 지역과 웅상농공단지를 중심으로 한 공업 지역 등 농업, 공업, 상업이 고루 발달한 지역으로서 남쪽은 부산광역시, 북쪽은 울산광역시로 연결되는 중간 지점에 위치하여 산업 유통 및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다.

웅상종합사회복지관이 건립 중에 있으며, 제3섹터 방식의 산막일반산업단지 조성에 이어 도시 개발 사업 방식의 공업 용지 조성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또한 양산시에서는 인접한 웅상농공단지와의 연계 및 부족한 웅상 지역의 공업 용지 난을 해소하기 위해 덕계동에 도시 개발 구역을 지정할 계획이다.

주요 기관으로는 초등학교 1개와 덕계지구대, 119안전센터, 덕계우체국, 금융 기관 7개 소, 사찰 6곳, 천주교당 1곳이 있다. 서쪽으로 국도 7호선이 남북 방향으로 지나 북쪽의 울산광역시에서 남쪽의 부산광역시로 연결된다. 동쪽으로는 시군도 10호선이 동부산컨트리클럽으로 연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