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3006 |
---|---|
한자 | 妙法蓮華經- |
영어의미역 | Lotus of the True Law Sutra (1st~7th) |
이칭/별칭 | 법화경(法華經)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통도사로 108]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조원영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전기 불교 경전.
[개설]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은 줄여서 『법화경』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406년 중국 후진(後秦) 때 승려 구마라집(鳩摩羅什)이 한문으로 번역한 경전이다. 백련 꽃과 같이 올바른 가르침을 준다는 경전으로, 누구에게나 부처가 되는 길이 열려 있다는 것을 중요 사상으로 하고 있다. 천태종의 근본 경전으로 『화엄경(華嚴經)』과 함께 한국 불교 사상 확립에 큰 영향을 미쳤다.
[편찬/발간경위]
『묘법연화경』 판본(板本)은 원래 1422년 어린 나이에 홍역으로 죽은 태종의 넷째 아들 성녕대군과 부인 원경왕후를 위하여 인순부윤(仁順府尹) 성억(成抑)[성녕대군의 장인]이 성달생과 성개 형제를 시켜 만든 목판본(木板本)이었다. 그런데 승려 학조(學祖)가 쓴 “1456년(세조 2) 동궁(덕종)의 빈(嬪)인 한씨[소혜왕후]가 좌의정 한확(韓確)의 부인 홍씨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간행하였으며 10부를 찍었다”라는 발문으로 보아 『묘법연화경』은 원래 있던 판본을 이용하여 재간행하였음을 알 수 있다.
[형태]
닥종이에 찍은 목판본으로 권제1에서 권제7의 내용을 3책으로 엮었다. 크기는 가로 17.6㎝, 세로 30㎝이다. 표지의 일부가 약간 훼손되었을 뿐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제목은 붉은 바탕 위에 금색 글씨로 썼으며, 각 권의 첫머리에는 불경 내용을 요약하여 그린 변상도(變相圖)가 있다.
[의의와 평가]
초간본(初刊本)은 아니지만 판본의 전체 모습을 알 수 있는 7권 3책 완질본(完帙本)이어서 서지학상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1994년 1월 5일 보물 제1196-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