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전해지는 제비의 이름과 관련된 설화. 제비가 지지배배 울게 된 유래가 담긴 이야기이다. 풍기문란으로 붙잡힌 원님의 딸과 총각이 ‘보리 서 되’, ‘쌀 서 되’라 실랑이를 하였을 뿐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하였지만 끝내 죽게 된 이야기이다. 딸과 총각은 죽어서 제비가 되었다. 「보리 서 되 쌀 서 되 설화」와 관련된 노래도 전해진다. 1998년 펴낸 『영암군지』에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