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영암 출신의 문인·효자. 박응원(朴應元)[1552~?]은 부모님이 병환으로 고생하시자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피를 마시게 한 효자이다. 본관은 함양(咸陽), 자는 선백(善伯), 호는 아천옹(鵞川翁)이다. 군수를 지낸 박성림(朴成霖)의 5세손으로, 아버지는 박세장(朴世長)이고 형제는 박응형(朴應亨)과 박응정(朴應貞)이 있다. 박응원은 10세 때 아버지가 병환으로 위중하니 손...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와 동구림리에 있는 함양 박씨 집성 마을. 함양 박씨(咸陽朴氏)는 조선 전기에 박성건(朴成乾)[1418~1487]의 구림 입향 이후 영암 지방의 유력 성씨로 발전하며 그 기반을 조선 후기까지 유지·존속시켰다. 박성건의 구림 입향 이후 처족(妻族)이자 구림 마을에 먼저 정착한 성씨였던 난포 박씨(蘭浦朴氏)와 연결되었으며, 뒤에 입향한 선산 임씨(善山林氏...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월곡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정자. 아천정은 함양 박씨 아천공(鵝川公) 박응원(朴應元)[1552~?]의 정자이다. 박응원은 성균관 생원을 지냈으며 특히 효행이 뛰어났다고 한다. 영암군 군서면 월곡리 주암 마을 안길 한쪽 편에 이좌건향(離坐乾向)으로 자리하고 있다. 마을 초입에 있어 찾기 쉽다. 아천정이 세워진 시기는 아천공이 생존하던 16세기 후반이었으나, 현...
박언신을 시조로 하고 박성건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영암군의 세거 성씨. 박언신(朴彦信)은 신라 박혁거세의 29세손인 경명왕(景明王)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 속함대군(速咸大君)으로 봉해졌는데, 후에 속함(速咸)[경상남도 함양군의 옛 지명]이 함양으로 개칭됨에 따라 관향을 함양으로 삼아 함양 박씨(咸陽 朴氏)의 시조가 되었다. 함양 박씨는 조선 전기 오한(五恨) 박성건(朴成乾)[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