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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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永湖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도포면 영호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광록 |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도포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영호리는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영평리(永平里)의 영(永) 자와 회호정(回湖亭)의 호(湖) 자를 따서 영호리(永湖里)라고 했다. 영평 마을은 운월 서쪽에 있는 마을로 영원히 풍요롭고 평안하라는 뜻으로 길 영(永) 자와 평안할 평(平) 자를 써서 영평 마을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회호정 마을은 어느 도사의 말을 믿고 바다에 둑을 쌓다 망한 ‘조 감사’라는 부자의 전설에서 유래하여, 다시 호수가 되돌아 와야 한다는 뜻으로 돌 회(回) 자와 호수 호(湖) 자를 써서 회호리(回湖里)라 부르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영호리는 조선 시대에 영암군 북일종면(北一終面) 지역이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영평리(永平里), 부평리(富坪里), 회호정(回湖亭), 도림리(道林里), 서재리(書齋里), 운월리(雲月里), 유춘리(柳春里), 상포리(上浦里)를 병합하여 영호리를 개설하였으며, 1932년 북일종면이 도포면으로 바뀌면서 도포면 영호리가 되었다.
영호리의 입향은, 조선 숙종 때 광산 김씨 김행귀가 충청도 연산에서 살다가 부친 김석찬이 유배되자 낙담하여, 이곳에 와 동래 정씨 부인을 맞아 정착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자연 환경]
영호리는 대부분 넓은 평야와 낮은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쪽으로 영암천 지류가 흐른다.
[현황]
2012년 11월 기준으로 면적은 4.121㎢이며, 서쪽은 시종면 태간리, 남쪽은 도포면 덕화리, 동쪽은 신북면 장산리, 북쪽은 신북면 월지리에 접해 있다.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186세대, 335명(남자 163명, 여자 17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세 개의 행정리가 있으며, 회호정 마을·영평 마을·약천 마을·운월 마을·농원 마을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주민 대부분은 벼농사를 주 소득원으로 하고 있으며, 하우스 작물로는 수박, 총각무, 풋고추 등을 재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