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마을의 하천변에 소시장에 크게 열려 송아지 독(犢) 자와 내 천(川) 자를 써서 독천리(犢川里)라고 이름을 붙였다.

[형성 및 변천]

독천리는 조선 시대 곤이시면(昆二始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의해 산직촌(山直村), 덕수정(德水亭), 벽계동(碧溪洞), 구흥동(九興洞), 영복리(永福里), 광산리(光山里) 지역이 병합되어 곤이시면 독천리로 개설되었다. 1932년 곤이시면이 학산면으로 이름을 바꿈에 따라 학산면 독천리로 개편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자연환경]

북쪽에 정적산[207m], 계골산[153.5m]이 있고, 마을은 산자락 밑에 형성되어 있다. 망월천이 마을 앞을 휘감고 흐르고 있고, 그 주변으로 넓은 농경지가 형성되어 있다.

[현황]

동쪽은 서호면 화송리, 서쪽은 삼호읍 서창리, 남쪽은 미암면 채지리, 북쪽은 서호면 청용리·장천리와 접하고 있다. 2012년 10월 기준 면적은 3.817㎢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602세대, 873명(남자 640명, 여자 23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네 개의 행정리, 11개의 반으로 구성되어 있고, 광산 마을·곰물 마을·구릉 마을·영흥 마을·솔청 마을·독천 마을·장정 마을·삼거리 마을·덕수 마을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독천 1·2리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벼농사를 주업으로 하고 있고, 일부 농가에서 매실을 재배하고 있다. 면의 중심지가 되는 독천 3·4리는 음식점 및 자영업을 하는 상가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독천리는 학산면에서 인구가 제일 많으며, 면의 중심지로 면사무소, 영암 경찰서 학산 파출소 등의 관공서가 있다. 교육 기관으로는 동아 인재 대학교, 영암 낭주 고등학교, 영암 낭주 중학교, 독천 초등학교가 있다. 학산 우체국, 학산 농업 협동조합, 영암 서부 새마을 금고 학산 지점 등의 금융 기관 역시 자리 잡고 있다. 북쪽으로 영암과 순천을 연결하는 남해 고속 도로가 지나가고, 남쪽으로 국도 2호선, 마을 중심으로 지방도 810호선이 지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