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0595 |
---|---|
한자 | 萬樹里萬樹古墳群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 만수리 고분로-11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장대훈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81년 - 만수리 만수 고분군, 2호분 국립 광주 박물관 발굴 조사 시행 |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82년 - 만수리 만수 고분군, 1호분 국립 광주 박물관 발굴 조사 시행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89년 - 만수리 만수 고분군, 4호분 국립 광주 박물관 발굴 조사 시행 |
소재지 | 만수리 만수 고분군 - 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 만수리 만수 마을 |
성격 | 고분군 |
[정의]
전라남도 시종면 만수리 만수 마을 내에 있는 삼국 시대 고분군.
[위치]
만수리(萬樹里) 만수(萬樹) 고분군(古墳群)은 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 만수리 만수 마을에 있다. 내동리에서 반남으로 향하는 지방도 821호선을 따라 시종교를 지나면 시종 치안 센터가 도로 좌측에 있으며, 치안 센터 북쪽에 형성된 구릉에 4기의 고분이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국립 광주 박물관에서 1981년과 1982년도에 2호분과 1호분을 각각 발굴하였고, 1989년에는 4호분을 조사하였다. 영암군 시종면 일대에는 2013년 현재 30여 기의 독널 봉토분이 분포되어 있는데, 만수리에도 뚜렷한 숫자를 파악할 수는 없지만 여러 기가 있다.
[형태]
1호분은 널무덤이었고, 2호분이 독무덤으로 지름 10m, 높이 1m의 조그만 원형 봉토 내에 4기의 독널이 매장되어 있었다. 독널은 1~1.5m 길이의 큰 것이며, 형태는 ‘U’자 형으로 주로 성인용 널로 쓰기 위하여 특별히 제작되었고, 3기는 입을 맞댄 이음 독무덤[合口式甕棺]이었다.
한편, 4호분에는 덧널무덤 4기, 널무덤 3기, 큰 독무덤 흔적 1기, 작은 독무덤 1기가 있었는데, 봉토의 중심부에 있는 3기의 큰 덧널무덤이 중심적인 매장 시설을 이룬다는 점에서 영산강 유역의 독무덤 유적들과 차이가 있었다. 이것은 아마도 매장 전용의 큰 독널을 쓰기 전 단계의 무덤으로 보인다.
[출토 유물]
2호분의 중심 독널 내에서는 160㎝ 가량의 인골이 나왔고, 이 밖에 토기, 철검, 유리구슬 등이 출토되었다. 4호분 출토 유물은 2호분과 동일하며, 특히 덩이쇠[鐵鋌]와 도끼 모양의 철기가 존재하는 점이 주목된다. 또한 토기 중 몸체에 조그마한 구멍이 뚫린 작은 항아리와 장군이 특징적인데, 이는 일본 고분에서도 출토되고 있어 일본과의 교류를 시사하고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발굴 조사가 이루어진 후 정비 복원되어 행정 당국의 유적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의의와 평가]
만수리 만수 고분군은 영산강 유역 특유의 큰 독무덤이 밀집 분포하고 있는 곳으로, 이 지역에 있던 마한 토착 세력 집단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영산강 유역 큰 독무덤이 발생된 시기는 3세기 중반쯤으로 비정되며, 만수리 1호분과 2호분은 4세기 중반쯤, 만수리 4호분은 이보다 조금 이른 3세기 후반에서 4세기 전반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