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1005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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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永川竹林寺鐵造如來坐像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죽방길 279-57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이동철 |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봉죽리 죽림사에 있는 철조 여래 좌상.
[개설]
영천 죽림사 철조여래좌상은 고려 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철불상이다. 불상은 높이 133cm, 불두 41cm, 무릎의 폭 100cm 로 등신대 보다 큰 불상이다. 규모가 크고 두텁게 개금된 상태여서 불상의 재질이나 양식을 명확히 알 수 없었으나, 지정 조사 과정에서 방사선 투과 조사를 실시한 결과, 철조불상(鐵造佛像)임이 판명되었고, 불상의 여러 부분에 후대의 보수가 있었음이 확인되었다.
[특징]
영천 죽림사 철조여래좌상의 얼굴은 앞면과 목을 크게 수리하고 두 손을 새로 만들었으며 하반신도 보수 시 두껍게 천을 입혔다. 그러나 상호(相好)와 상반신, 하반신 대부분은 조성 당시의 모습을 남기고 있으며, 천을 씌운 하반신의 경우에도 남아있는 본체의 옷 주름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부분이 있어 보수도 비교적 원형에 가깝게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되었다.
불신은 당당하면서도 탄력 있는 가슴, 좌우 발목으로 비스듬히 감기는 옷 주름 표현 등은 고려 전기의 불상들과 유사한 양식을 지니고 있어2010년 11월 11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25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영천 죽림사 철조여래좌상은 특정 시기에 많이 조성되었던 철불로서 영남 지역에서는 그 예가 흔치 않은 불상이므로 미술사 및 불교사적인 의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