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0705
한자 五懷堂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포은로 1611-15[성곡리 78]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태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725년연표보기 - 오회당 건립
이전 시기/일시 1977년 - 오회당 이건
문화재 지정 일시 1975년 8월 18일연표보기 - 오회당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76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오회당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현 소재지 오회당 -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성곡리 산78번지 지도보기
원소재지 오회당 -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성격 누정
양식 소로수장|맞배지붕
정면 칸수 5칸
측면 칸수 1칸
소유자 정남식
관리자 정남식
문화재 지정 번호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문물|보호단위 등급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 정석현(鄭碩玄)이 건립한 정자.

[개설]

정석현[1656~1730]의 본관은 영일, 자는 지원(志遠), 호는 오회당(五懷堂)이며, 삼휴정(三休亭) 정호신(鄭好信)[1605~1649, 자 덕기(德基)]의 손자로 정만양(鄭萬陽)·정규양(鄭葵陽)·이형상(李衡祥)·정중기(鄭重器)·정간(鄭榦) 등 당시 명망있는 선비들과 교우했다. 집 밖에 오회당이란 별서를 지어 오형제들과 친모했다. 저서로는 『오회당일고(五懷堂逸稿)』가 전하며 현 오회당 뒷산 선산에 묘소가 있다.

[위치]

오회당은 행정구역으로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성곡리 산78번지영천댐을 내려다보고 있다. 영천시내에서 임고면을 통과해 영천댐으로 올라가면 자양면소재지가 나온다. 면소재지 직전 100m에 좌측으로 난 산길을 올라가면 문화재 이전 단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오회당은 문화재 이주단지 통로 중간쯤인 오회공 종택 다음에 있다.

[변천]

오회당정석현이 만년에 오형제들과 친목과 여생을 함께 즐기기 위해 집 앞에 별서로 건립한 정자로 1725년(영조 1)에 건립했다. 문화재청과 여러 문헌에는 1727년 관찰사 권대규(權大規)의 후원으로 정석현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되었다고 하지만 정석현은 1730년에 죽었기 때문에 그 추측은 맞지 않다. 아마도 후대에 중건년대를 오해한 것은 아닌지 확인 해 볼 필요가 있다.

여하튼 ‘오회당서(五懷堂序)’에 따르면 오회당정석현이 살아 있을 때인 1725년 건립하고 오형제들간의 친목을 위해 건립되었다고 한다. 오회당의 당호는 『시경(詩經)』「소아(小雅)」 상체(常棣) 편에 나오는 ‘형제공회(兄弟孔懷)’라는 어원에서 인용되었다고 『영천의 누정』에서 밝히고 있어 더욱 신빙성이 있다. 그 후 영천댐 공사로 인해 수몰됨에 따라 이곳으로 옮겨지기 전인 1975년 8월 18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1977년 현재 위치로 이건했다.

[형태]

오회당은 문화재 이주단지 가운데에 위치하는데 오회공 종택 옆에 북동향에 있다. 배치는 방형의 토석담장을 두르고 정면에 난 사주문을 계단을 통해 들어서면 전면에 ‘一’자형 정자가 독립배치되어 있다.

정자는 정면 5칸, 측면 1칸으로 우측에 대청마루방 두 칸을 두고 좌측에 온돌방 두 칸을 드린 편당형이다. 특히 대청마루방 우측에 반 칸의 퇴를 두고 좌측 방 측면에 반 칸의 마루 없는 퇴를 두어 독특한 평면구성을 하고 있다. 이것은 맞배지붕의 측면에 풍판을 달지 않고 가적지붕을 덧붙인 공간을 퇴로 활용한 것이다. 건물 전면에는 쪽마루를 두었는데 대청칸과 온돌방칸의 쪽마루 높이가 다르다.

창호는 청방간에 외여닫이문을 두고 대청 전면에 쌍여닫이 굽널세살문, 후면과 측면에 쌍여닫이 판문을 두었다. 방의 전면에는 쌍여닫이세살문을 두어 건물의 정면 방과 대청 그리고 측면의 청퇴간으로 진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방의 배면과 측면에는 외여닫이문을 두어 동선의 편의를 도모했다.

구조는 평평한 대지에 네벌대 자연석기단 위에 건물전체에 방주를 세워 삼량가의 가구를 완성했다. 주 상부에는 간결한 소로수장으로 꾸몄다. 지붕은 맞배지붕의 양 측면에 가적지붕을 덧대어 독특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현황]

오회당은 말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보존관리상태가 양호하다. 정면 온돌방 우측칸 상부에 ‘오회당’이란 현판이 걸려 있고 내부 대청에 많은 편액이 걸려있다.

[의의와 평가]

오회당은 지붕형태가 영천 지역에서 간혹 볼 수 있는 가적지붕을 취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평면 또한 측면에 반 칸의 퇴가 형성된 것은 독특한 구조로 건축적 가치가 높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