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1016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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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居祖庵 |
이칭/별칭 | 거조사(居祖寺)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거조길 400-67[신원리 622]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 |
집필자 | 이동철 |
건립 시기/일시 | 8세기 전반 경덕왕대 - 거조암 창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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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1962년 12월 20일 - 거조암 영산전 국보 제14호로 지정 |
최초 건립지 | 거조암 -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 622 |
현 소재지 | 거조암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거조길 400-67[신원리 622] |
성격 | 사찰 |
전화 | 054-335-1369 |
홈페이지 | 거조사(http://keojoam.com) |
문화재 지정 번호 | 국보 |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 소속 사찰.
[개설]
거조암은 창건 당시에는 거조사(居祖寺)라 불렀다. 초창 시기는 원효가 세웠다는 693년(신라 효소왕 2) 설과 경덕왕대[742~765]에 왕명으로 창건되었다는 설이 있어 809년 창건 연대가 확실한 본사 은해사 보다 앞선다.
고려 시대 보조국사 지눌(知訥)[1158~1210]이 정혜결사(定慧結社)를 하기 이전에 이곳에서 몇 해 동안 수행을 했다고 하며, 1188년(명종 18) 이곳 주지였던 득재(得財)에 의해 정혜결사[선불교 부흥 운동]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고려 후기에는 1298년(충렬왕 24) 정월에 원참(元旵)이 밤중에 낙서(樂西)라는 도인을 만나 아미타불 본심미묘진언(本心微妙眞言)과 극락왕생의 참법(懺法)을 전수받았다고 하여 기도 도량으로 크게 부각되었다.
1799년(정조 23)에 편찬된 『범우고(梵宇攷)』에는 이미 폐사된 것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이후의 연혁은 알 수 없다. 어느 땐가 다시 중창하여 지금은 영산전(靈山殿)[ 국보 제14호]의 오백나한을 중심으로 한 나한 기도 도량으로 유명하다.
[건립 경위 및 변천]
거조암 창건에 대해 693년 원효가 창건했다는 설과 경덕왕 때 왕의 명으로 창건했다는 설이 있으나 원효는 686년(신문왕 6) 입적했으므로 원효 창건설은 신빙성이 없다.
정혜결사를 처음 열었던 선사찰(禪寺刹)이었고, 진언과 참법에 기초한 기도 도량으로 부각되었다가 1799년 『범우고』 집필 이전에 폐사되었다. 그 후 다시 중창하여 영산전의 오백나한을 중심으로 한 나한 기도 도량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활동 사항]
거조암은 고려 시대 정혜결사가 시작된 곳이다. 보조국사 지눌이 송광사에 수선사를 세워 정혜결사를 하기 이전에 각 종파의 큰 스님들을 맞아 이곳에서 몇 해 동안 수행을 했다고 한다. 1182년(명종 12) 지눌은 개성 보제사의 담선 법회에 참여하여 선정을 익히고 지혜 닦기에 힘쓰는 동료들과 함께 맹문(盟文)[정혜결사문]을 지어 후일을 기약했다.
1188년(명종 18) 봄 거조암 주지 득재(得財)가 지난 날 경사를 기약했던 수행자를 모으고, 당시 예천의 하가산(下柯山) 보문사(普門寺)에 머물러 있던 지눌을 청하여 이 절에서 처음으로 정혜결사를 열었다. 그 뒤 이 결사는 송광사로 옮겨 갔다.
그 후 1298년(충렬왕 24) 정월 원참(元旵)이 밤중에 낙서(樂西)라는 도인을 만나 아미타불 본심미묘진언(本心微妙眞言)과 극락왕생의 참법(懺法)을 전수받았다고 하여 기도 도량으로 크게 부각되었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현존하는 건물로는 영산전과 2동의 요사채가 있다. 영산전 안에는 청화 화상이 조성했다는 석가여래삼존불과 오백나한상, 상언(尙彦)이 그린 「후불탱」이 봉안되어 있다. 영산전 앞에는 고려 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거조암 삼층석탑 1기가 있다. 또한 문루·산신각 등을 근년에 조성하는 등 불사가 지금도 진행 중이다.
[관련 문화재]
거조암의 영산전은 1962년 12월 20일 ‘영천 은해사 거조암 영산전’이란 명칭으로 국보 제14호로 지정되었고, 영산전 앞 삼층 석탑[은해사 거조암 삼층석탑]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04호이다. 영산전 안에는 청화 화상이 조성했다는 석가여래삼존불과 오백나한상, 상언(尙彦)이 그린 탱화가 봉안되어 있고, 그 주변으로 오백의 나한상이 모셔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