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옥계리에 있는 서당.

[개설]

조선 인조 때의 문인 김복천(金馥天)을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한 서당이다.

[위치]

양우당은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옥계리의 마을 내에 있다. 35번 국도를 따라가면 자양 방면[보현산 천문과학관]으로 빠지기 직전에 옥계리 버스 정류소가 나온다. 버스정류소 뒤쪽 마을 안에 있으며 주택과 같은 대지 내에 있다.

[형태]

양우당은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홑처마 맞배지붕 건물이다. 가운데 1칸을 마루로 꾸미고 양 옆에 온돌방을 둔 중당협실형(中堂夾室型)의 평면을 가지고 있다. 건물 앞면 모두에 쪽마루를 드렸다. 좌측 온돌방 배면에 벽장을 두었고, 우측 온돌방 측면 상부에 조그만 벽장을 두었다. 방에서 대청으로 나오는 청방 간문은 4짝의 들어열개 문으로 격자 살로 문살을 짰다. 대청 상부 가구는 3량으로 처리한 소박한 건물이다.

[현황]

양우당은 주택의 일부로 사용한 듯 하나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있고 매우 퇴락하여 보수가 시급한 건물이다. 영천 지역 대부분의 서당 건물의 지붕은 팔작인데 반해 양우당은 맞배지붕인 점이 희소성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