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101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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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北溪影堂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영천시 녹전동 519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경재 |
현 소재지 | 북계 영당 - 경상북도 영천시 녹전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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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사당 |
양식 | 3량가|홑처마|맞배기와집 |
정면 칸수 | 3칸 |
측면 칸수 | 1칸 |
소유자 | 연일정씨 종중 |
관리자 | 연일정씨 종중 |
문화재 지정 번호 | 비지정 |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녹전동에 있는 명고(鳴皐) 정간(鄭幹)의 영정을 모시는 사당.
[개설]
북계 영당은 조선 후기의 문신인 정간(鄭幹)의 영정을 모시고 제향을 하는 사당이다. 북계 영당에 모셔진 「명고영정(鳴皐影幀)」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79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정간의 영정은 비단을 바탕으로 정면관(正面觀)의 전신교의(全身交椅) 좌상으로서 대체로 18세기 초·중반 경의 도상을 보여 주고 있다. 정간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연일(延日), 초명은 권(權), 자는 도중(道中), 호는 명고(鳴皐)이다. 정사징(鄭思澄)의 아들로 1715년(숙종 41) 사마시에 합격한 뒤, 1725년(영조 1) 증광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지평, 보령 현감, 청양 군수, 동래 부사, 경주 부윤 등을 거쳐 1757년 승지에 오른 뒤 곧 병사했다.
[위치]
영천 시내에서 국도 28호선을 따라 중앙 사거리까지 온 다음 국도 35호선을 타고 북영천 나들목 방면으로 4㎞가량 진행하면 녹전동으로 들어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고현천을 건너기 위한 영북교와 만나게 되는데 다리를 건넌 후 400m가량 더 진행하면 우측편이 녹전1리 마을이며 마을로 들어선 후 좁은 마을길을 따라 350m가량 북쪽으로 오르면 마을 끝자락에 북계 영당이 있다.
[변천]
북계 영당의 정확한 건립 연대는 알 수 없으나 흥선 대원군 때 서원 철폐령으로 인해 강당과 부속 건물은 사라지고 사당 1동만 남아 있던 것을 퇴락이 심하여 철거하고 근대에 새로 중창하였다고 전한다.
[형태]
북계 영당은 영정을 모신 묘우 1동과 일각문으로 구성되는데 토석 담장을 방형으로 둘러 일곽을 형성했다. 묘우는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로 3량가의 맞배기와집이다. 외벌대 기단위에 초석을 놓고 원기둥을 올린 형태로 처마는 홑처마로 구성하고 박공면에는 풍판을 달았다. 수장은 내부를 통 칸으로 하고 바닥은 우물마루를 깔았으며 사당 전면에는 쌍여닫이문을 좌우 측면에는 두짝 미닫이창을 각기 달았다.
[현황]
북계 영당은 지방 문화재로 지정된 「명고영정」을 모신 사당 건물로 관리가 양호한 편에 속한다. 영당 일곽 밖에는 방문객들을 위한 안내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어 개괄적으로 영당을 소개하고 있다. 북계 영당 배후에는 의병군장 정대임 장군 종택이 같은 권역에 함께 자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북계 영당이 있는 녹전동 일대는 다른 지역에 비해 개발이 가속화되지 않고 전통 가옥이 일부나마 남아 있다. 북계 영당은 현재 비교적 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으나 마당 내부에는 풀이 무성하게 자라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