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4009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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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凝石寺 |
영어공식명칭 | Eungseok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적서로205번길 68[권선리 산145]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박병선 |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권선리에 있는 대한불교법화종 소속 사찰.
[개설]
응석사(凝石寺)는 연화산 동남쪽 기슭 연동골에 자리 잡고 있다. 창건 시기와 연혁은 명확하지 않다. 지금의 응석사는 1957년 새롭게 중창하였다.
[건립 경위 및 변천]
응석사의 창건 내력과 관련된 기록은 거의 전하지 않는다. 다만 조선 전기 영주 출신 유학자 소고(嘯皐) 박승임(朴承任)의 문인록인 『소고선생문인록(嘯皐先生門人錄)』에 따르면, 1580년(선조 13)에 박승임이 응석사에서 강학했는데, 박승임의 제자 53명 중 22명이 참석했다고 한다. 이를 미루어 볼 때 적어도 조선 전기에는 상당한 규모 사찰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조선시대 응석사의 변천 과정은 각종 지리지 및 읍지류를 통해 추정할 수 있다. 16세기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영천군(榮川郡) 불우조, 18세기에 편찬된 『여지도서(輿地圖書)』 영천군 사찰조에서 응석사의 존재가 확인된다. 한편, 18세기 말엽에 편찬된 『범우고(梵宇攷)』와 일제강점기 편찬된 『교남지(嶠南誌)』의 영천군 사찰조에는 폐사로 수록되어 있다. 따라서 응석사는 적어도 조선 전기부터 18세기까지 사세를 유지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1957년에 홍순권(洪順權)[법명 일향(一享)]이 현재 당우들을 중창하였다. 그 후 홍순권의 아들 홍칠윤이 사찰을 관리하고, 보현(普賢)이 2015년 주지로 부임해 사찰을 운영하고 있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응석사의 당우는 대웅전·산신당·용신당(龍神堂)·종각·요사가 전부이고, 그 외 최근에 세운 7층 석탑과 응석사석탑기념비가 있다.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주존으로 좌우에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을 협시로 하고 있으며, 후불탱·칠성·산신 탱화도 봉안하고 있다. 그런데 다른 사찰의 건물 양식과 달리 돌과 시멘트를 섞어서 현대식으로 투박하게 지었으며 정면의 출입문도 일반 가정집의 창문과 같이 새시로 작게 설치하였다. 그 이유는 두 번 화재를 당해 목조 건물인 대웅전이 소실되었기 때문이라 한다.
대웅전 앞에는 최근 조성한 것으로 보이는 석등 2기, 한 단 아래에 1989년에 조성한 7층 석탑, 그 옆에 종각이 있다. 범종 옆에는 7층 석탑을 조성하고 세운 응석사석탑기념비가 있다. 종각은 팔각형으로 8개의 4각 나무 기둥 위에 양철지붕을 한 형태이다. 용신당은 좌측 산기슭 아래쪽에 슬레이트 지붕의 보호각을 조성하여 용신상을 봉안하였다. 산신당은 뒤쪽 산기슭 응석바위 아래에 조성하고 산신탱화를 봉안하였다. 요사채는 일반 기와집 형태로 주지가 거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