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22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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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駒文化藝術祭 |
영어음역 | Yonggu Munhwa Yesulje |
영어의미역 | Yonggu Culture and Art Festival |
이칭/별칭 | 처인성문화제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556[중부대로 1199]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준권 |
[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 있는 용인문화원이 매년 9월 말~10월 초에 개최하는 예술 축제.
[개설]
용구문화예술제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아곡리 처인성에서 벌어진 처인승첩을 널리 알리고, 용인 지역의 문화 유적지를 기념·보존하기 위하여 기획하였다. 민속놀이를 계발하여 전승하고,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여 전통문화 발전과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하는 경기도 용인시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 축제이다.
[연원 및 개최경위]
경기도 용인시 지역의 역사성과 지역민의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1986년에 용인문화원 주최로 ‘용구문화제’란 명칭으로 시작되었다. 경기도 용인시가 도·농 복합시로 승격된 1996년부터는 지금의 경기도 용인시 행정구역으로 확정된 4월 1일을 기념하여 매년 4월 1일에 행사를 열었다. 2000년부터 용인문화원과 용인예총이 주최하면서 ‘용구문화예술제’로 명칭을 바꾸어 매년 9월 말에서 10월 초에 이틀 동안 개최하고 있다.
[행사내용]
용구문화예술제는 대부분 처인성에 관련된 것과 민속놀이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행사장은 용인문예회관과 종합운동장이다. 전야제 행사로 한복맵시대회 및 용인아가씨선발대회, 시민장기자랑 등이 있다. 2006년 문화예술원에서 열린 한복맵시대회에서는 조선시대 관료 복식을 소개하기도 하였다.
용구문화예술제의 최고 볼거리인 ‘처인승첩 기념 길놀이’는 처인성에서 거둔 승리를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하여 말을 타며 화살을 쏘던 당시 전투 모습을 재현한 놀이이다. 처인승첩 기념 길놀이에서는 갑옷을 입은 사람들이 분장을 한 말 10필을 타고 등장한다. 현재 경기도기념물 제44호인 처인성은 고려시대 토성으로 몽골 장군 살리타가 이끄는 군대가 침입하자 고려 장군 김윤후가 격전 끝에 승리를 거둔 유적지이다.
한마당민속경연대회에서는 각 면 대항 농악 경연과 남성들의 씨름대회, 여성들의 그네뛰기, 고전무용발표회 등이 있다. 전시회는 시화전, 미술전, 서예전, 도예전, 사진전 등 다채롭게 열린다. 그 밖의 문화 행사로는 주부·학생 백일장, 서예대회, 학생사생대회, 전국궁도대회, 처인가요제 등이 있다.
[현황]
용구문화예술제는 시민 참여를 높이고 홍보 효과를 위하여 해마다 용인시민의 날 행사와 함께 개최하였다. 그러나 2007년 제22회 때부터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 2007년 9월 28일부터 9월 30일까지 열린 행사는 용인시민의 날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문화복지행정타운 야외 광장과 문화예술원 공연장이 주요 행사장이 되면서 참가 인원은 많이 늘어났지만 용구문화예술제 자체의 고유한 의미는 많이 줄어들었다.
게다가 용인시의회에서 시민 참여와 행사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2007년에 행사 예산을 대폭 삭감하였다. 이로 인해 한복맵시대회와 전국궁도대회는 제대로 열리지도 못하고 처인승첩 기념 길놀이 행사 등 몇 가지 행사만 용인시민의 날 프로그램에 통합되어 열렸다.
용구문화예술제는 2010년 처인성문화제로 명칭 변경하고 2011년 제25회 처인성문화제가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