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3년 읍취헌 박은이 보령 충청수영성에 머물면서 지은 시. 「영후정자(營後亭子)」는 1503년(연산군 9) 읍취헌(挹翠軒) 박은(朴誾)[1479~1504]이 보령 충청수영성에 머물면서 지은 오수(五首)로 된 시이다. 1501년 박은이 파직당하고 독서와 여행으로 소일하던 중 1503년 충청도 수군절도사인 장인 신용개(申用漑)[1463~1519]를 만나기 위해 충청남도 보령의 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