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801131
한자 花坪里 端午祭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남도 보령시 주산면 화평리 삿갓재마을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민정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제당 - 충청남도 보령시 주산면 화평리 삿갓재마을지도보기
성격 동제
의례 시기/일시 단옷날
신당/신체 정주나무|동자상|문인상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주산면 화평리의 삿갓재마을에서 단옷날 아침에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지내는 공동 제사.

[개설]

삿갓재마을에서는 단옷날 아침에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단오제를 지낸다. 마을 어르신들이 제관과 축관을 맡고, 부녀회에서 마을 기금으로 제물을 준비한다. 제물은 팥시루떡, 수박, 참외, 밤, 대추, 곶감 등을 마련한다. 제사는 일반적인 유교 방식으로 지낸다.

[연원 및 변천]

삿갓재마을은 원래 마을 공동의 제사가 없었다. 정초에 개인적으로 택일하여 정주나무 아래에 있는 동자상에서 제를 지냈다. 1990년대 후반부터 마을 어른들이 단옷날 아침에 동자상에서 마을 제사를 지내자고 하여 시작되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단오제를 지내는 곳에 있는 정주나무의 수종은 참나무이다. 참나무 아래에는 너럭바위가 두 개 있고, 바위 안쪽에 옛날부터 있었던 동자상과 문인상 2기가 있다.

[절차]

마을 부녀회가 단오제를 주관한다. 제사 전날에 마을 기금을 가지고 제물을 마련한다. 단옷날 아침 일찍 마을 사람들이 정주나무 주변과 마을길을 깨끗이 청소한다.

단오제는 10시쯤 시작된다. 마을 어르신 중에서 제관과 축관을 맡는다. 먼저 동자상 앞에 불밝이쌀과 물 한 그릇을 놓는다. 그리고 상을 펼친 다음 팥시루떡, 수박, 참외, 밤, 대추, 곶감, 술 등을 차린다. 모든 준비가 끝난 뒤에 제사는 일반적인 유교식 제사처럼 술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다. 독축이 끝나면 마을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술을 올리고 절을 한다. 상 위에 돈을 올려놓기도 한다. 부녀자들도 나와서 절을 한다. 제사를 마치고 제물 일부를 떼어 동자상과 문인상에 놓는다.

단오제를 마치면 부녀회원들이 마을회관에서 음식을 준비하여 잔치를 벌인다.

[부대 행사]

단오제가 끝나면 동네 청년들이 그네를 매고 처녀와 부녀자들이 그네뛰기를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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