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17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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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碧珍李氏民墓出土挽章 |
영어의미역 | Elegy from the Grave of Byeokjin Yi Cla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인평리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이창언 |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인평리의 벽진이씨 문중 민묘에서 출토된 망자 애도 글.
[개설]
북삼읍 인평리 벽진이씨 문중 민묘 5기 가운데 1기에서 수의, 의류, 명정과 함께 출토된 12폭의 만장을 가리킨다.
만장은 종이나 비단에 쓴 만가(輓歌), 만시(輓詩), 만사(輓詞), 만사(輓辭) 등으로 일컬어지는 문체를 가리킨다. 장례 때 만장을 상여에 앞세워 장지로 향하고, 장례를 마치면 일반적으로 빈청에 안치한다. 그런데 벽진이씨 민묘에서 출토된 12폭의 만장은 종이에 쓰여졌으며, 분묘에서 발견되었다는 점에서 특이하다.
[연원 및 변천]
만장(輓章)은 망인의 학덕, 이력, 선행, 문장, 직위 등에 대한 칭송을 중심으로 망인을 애도하여 쓴 글이다. 중국에서는 고대부터 만가를 지어 망자의 영여를 따르면서 불렀다는 기록이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 고려시대의 명현 문집에서 발견되며, 조선시대의 문집에서는 시(詩)에 포함된 경우가 많다. 벽진이씨 민묘에서 출토된 만장에는 조선시대 명종과 선조 때 인물인 김귀영(金貴榮), 김경창(金慶昌), 권응인(權應仁) 등이 쓴 것이 있다.
[형태]
벽진이씨 민묘에서 출토된 12폭의 만장은 종이에 쓰여 졌으며, 조선시대 명종과 선조 때 인물인 김귀영, 김경창, 권응인 등이 썼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만장은 망인이 살아있을 때의 공적을 기려 좋은 곳으로 인도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운구 시 만장을 앞세워 장지로 향하였다. 전통 장례에서 사용되던 장례용품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