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유학자.

[가계]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유거(幼擧). 고조할아버지는 충주의 팔봉서원(八峰書院)에 향사된 이조판서 김세필(金世弼)이고, 형은 김종현(金宗鉉)이다.

[활동사항]

형 김종현(金宗鉉)과 같이 송시열의 문하에서 학문을 익혔다.

[묘소]

묘소는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영덕리 용암마을 앞산 북쪽으로 뻗은 구릉 위에 있는데, 명묘(名墓)로 알려져 있다. 50여 평의 묘역에 비교적 큰 유돌분으로 북향하고 있으며, 상석 일체와 망주석·문관석이 세워져 있다. 묘비는 1943년 세운 것으로 화강암 대석 위에 화강암 비신을 세우고 그 위에 옥개석을 놓았다. 전체 높이는 195㎝이다.

비의 전면에 “증승정원좌승지행첨지중추부사김공중현지묘 증숙부인연안이씨부좌(贈承政院左承旨行僉知中樞府事金公重鉉之墓 贈淑夫人延安李氏祔左)”라 음각되어 있는데, 김중현의 8대 손인 충주문묘 직원 김상학(金商鶴)이 찬하고 송석성(宋錫星)이 글씨를 썼다.

[상훈과 추모]

사후에 승정원좌승지에 증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