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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축원문」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3050
한자 神道祝願文
분야 생활·민속/민속,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덕은리
집필자 안상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무가|축원무가
형식구분 축원무가
가창자/시연자 김성진[소태면 덕은리]

[정의]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신도의 복락을 기원하는 축원무가.

[채록/수집상황]

1980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3-1에 수록되어 있는데, 이는 1979년 11월 14일 청주대학교 국문학과 김영진·맹택영 교수가 소태면 덕은리에 거주하고 있는 김성진 법사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당시 김성진 법사가 신당에 정좌하여 오른쪽에 북, 왼쪽에 징을 놓고 치면서 구연하였다.

[구성 및 형식]

「신도축원문」은 영신(迎神)과 축원(祝願)이 결합된 서술구조를 취하고 있다. 전반부에 영신을 기원하는 부분은 일반 무가의 전형으로서 강림하는 신격의 정체를 확인한다거나, 강림처의 배경을 설명하는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후반부에 축원을 기원하는 부분은 세시명절에 따라 인간이 정성을 다하고 있으므로, 이에 해당 신격이 복락을 내릴 것을 종용하고 있다.

[내용]

저기오신 저신도 저기오신 저신명 각위각존 각위신명 신도님 축원을 받으시오 심충소회 이루실제 어떤신도 하강하며 어떤영신 하강인가 영주복내 노든신도 산맥잡고 줄맥잡어 강림할제 산지조종은 황해수라 …… 사월이라 초파일에 관등마지로 받드소셔 오월이라 단오날에 단오마지로 받드소셔 유월이라 유두날에 유두마지로 받드소셔 칠월이라 칠석날에 칠석마지로 받드소셔 칠금같은 저제자에 심중소원을 드르신제 스기줄로 내리시고 명기줄로 내리시고 축전축지로 강림을 할제 머리위에 진을치고 양덕께에 하강하여 이구말명 두르시고 심중소원을 푸르소서

[의의와 평가]

축원을 가신(家神)이나 등을 청배하여 인간의 복락을 기원하는 것’이라고 보았을 때, 이러한 목적을 가장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문학 장르는 교술(敎述)이라고 할 수 있다. 충주 지역의 「신도축원문」에서도 교술성이 부각되고 있다. 어디서도 서사나 서정의 경우와 같이 인물의 형상화나 효과적인 구성, 세련된 감정을 시도한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무속적인 관념이나 정서를 평면적으로 나열하고 반복·부연하는 서술 방식을 취하고 있을 뿐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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